2전 전승 와일드삭스 vs 전 경주 입상 라온더제트
연령 제한이 없고, 국산 3등급이자 레이팅 65 이하가 출전하는 1400m 경주가 열린다. 25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로 개최되는 제11회 ‘스포츠동아배’에서다. 코로나19로 2019년 마지막 개최 이후 3년 만이다. 총 7500만원의 상금이 걸렸다.
와일드삭스(수, 한국, 3세, 레이팅54, 김창식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50.0%)는 마주로서 역대 3번째 200승을 달성한 김창식 마주의 ‘삭스’ 시리즈 경주마 중 하나다.
이번 출전마 중 최근 3회 수득 상금액이 가장 높고, 1400m 전적도 2전 2승(승률 100%)을 올린 강력한 우승후보다. 특히 올해 6월 이후 4~5등급 경주에서 연달아 3승을 하며 일취월장하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인 ‘타핏’의 손자마이자 현역 최우수 씨수말 ‘한센’의 자마다. 다만 그동안 다습한 주로에서 상대적으로 성적이 안 좋았던 측면이 있다.
라온더제트(수, 한국, 3세, 레이팅53,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는 라온그룹 손천수 마주의 ‘라온’ 시리즈 경주마 중 하나다. 씨수말 ‘머스킷맨’의 자마로 이번 코리아컵 우승마인 ‘위너스맨’과는 이복형제이기도 하다.
출전마 중에서도 ‘옐로우캣’과 함께 가장 우수한 통산전적(승률 66.7%)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데뷔 이후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1~5위 입상권 안에 들었다. 이에 최근 6회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금 성적표를 받고 있다. 하지만 1400m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옐로우캣(암, 한국, 4세, 레이팅54, 박성구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은 다승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는 서인석 조교사가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작년 10월 이후 출전한 경주에서 4등급 승급 후 첫 출전한 1월 1400m 경주를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다. 최근 1년 전적만 놓고 볼 때 승률 80%라는 기록으로 출전마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1200~1400m 단거리 위주 경주만 출전했고, 추입과 선행이 고루 가능한 올라운더로 평가받는다.
터프맨(거, 한국, 레이팅55, 김광명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50.0%)은 520kg 정도의 육중한 체구와 강력한 파워, 스피드를 가진 말이다. 1400m 경주 위주로 출전하며 선입 또는 선행마로 초반에 승부를 보는 타입이다. 가장 마지막에 출전한 1400m 4등급 경주에서도 선입 전개로 1승을 올렸다. 다승 3위를 달리고 있는 정호익 조교사 마방 소속이다. 데뷔 직후 연달아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1년간 성적이 상대적으로 조금 저조한 편이다.
글로벌영웅(수, 한국, 4세, 레이팅51, 장재형 마주, 최상식 조교사, 승률 16.7%, 복승률 33.3%)은 1400m를 주력으로 뛰고 있는 경주마로 이번이 10번째 1400m 출전이다. 가장 최근에 참가한 1400m 경주에서는 와일드삭스에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뒤에서 상황을 보다가 막판에 속도를 높여 역전을 노리는 추입마라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 직전 1400m 경주에서도 마지막 스퍼트로 선두 접전 끝에 2위를 기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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