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택배기사 76% "휴식시간 20분 미만".. 43%는 "끼니 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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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택배기사 10명 중 7명 이상의 하루 평균 휴식시간이 20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5.7%가 식사시간을 제외한 하루 평균 휴식시간이 20분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들을 포함해 94.4%는 40분 미만의 하루 평균 휴식시간을 갖는다고 했다.
월평균 소득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20.0%, 100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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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택배기사 10명 중 7명 이상의 하루 평균 휴식시간이 20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은 끼니를 거를 때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연구원은 5월 16일~6월 3일 생활물류서비스산업 종사자 3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바탕으로 처우 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인천시에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5.7%가 식사시간을 제외한 하루 평균 휴식시간이 20분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들을 포함해 94.4%는 40분 미만의 하루 평균 휴식시간을 갖는다고 했다. 43.0%는 끼니를 걸렸고, 32.7%는 간단한 음식을 차량에서 먹고 있었다. 근무환경에 만족하는 경우는 6.6%에 불과했다. 월평균 소득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20.0%, 100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1%였다.
인천연구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생활물류서비스산업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운영,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인천시에 제안했다. 김운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생활물류와 관련된 각종 기초자료는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조사와 통계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정책추진 근거에 신뢰성을 갖추기 위해 생활물류 통계 데이터의 구축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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