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북면 주민 공급 물엔 문제 없어"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2. 9. 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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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밤 10시께 안경원 경남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이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추천창원'을 통해 의창구 북면 유충 발생 관련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 부시장은 "대산정수장에서 북면배수지로 유입되는 유입·유출부와 감계복지센터 주변 수용가 12곳의 유충 발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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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 발생 관련 1차 조사 결과 발표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 발생 관련 1차 조사 결과 발표를 하는 안경원 제1부시장. [이미지출처=창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추천창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22일 밤 10시께 안경원 경남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이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추천창원’을 통해 의창구 북면 유충 발생 관련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유충 25마리가 발견됐으나 센터 측에서 이를 2일간 감추다 22일 오후에서야 시청 담당에 전달했다.

시 담당 국장은 사실을 접한 직후 홍남표 시장에게 관련 사항을 보고했으며 홍 시장은 해당 수영장과 북면 배수지 현장을 조사하고 결과를 시민에게 알리라 지시했다.

안 부시장은 “대산정수장에서 북면배수지로 유입되는 유입·유출부와 감계복지센터 주변 수용가 12곳의 유충 발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대산정수장 강변여과수는 낙동강 변 모래층을 통해 여과된 물을 지하에서 바로 채수한 뒤 정수 과정을 거쳐 공급돼 외부 노출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곳은 수온이 낮고 조류가 없어 유충 활동이 어렵다”라며 “주변 지역을 검사했을 때도 유충이 발견되지 않아 주민에게 공급되는 물을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센터 수영장 내 유충이 자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특성상 수돗물을 공급받아 수영장 풀에 공급하고 넘친 물은 여과장치를 통해 다시 수영장으로 투입되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이다.

안 부시장은 “물이 투입되는 과정에서 유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중점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했다.

창원시는 오는 23일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복지센터 수영장 수질에 대한 원인 조사에 착수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알리는 동시에 필요한 조처를 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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