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김원형 감독 "7이닝 호투 박종훈, 8회 빅 이닝 만들었다"

차승윤 2022. 9. 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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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선수단이 22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한 후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선발 박종훈(31)의 호투와 8회 타선의 폭발로 대승을 거뒀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7회까지와 이후의 흐름이 완전히 달랐다. 한화 선발 김민우와 SSG 선발 박종훈이 모두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1-1 팽팽한 승부가 계속됐다. 특히 SSG 선발로 등판한 박종훈은 지난 16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7이닝 투구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다만 7회까지 얻은 안타가 최주환이 터뜨린 솔로홈런이 전부인 탓에 승리 투수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박종훈이 22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8회부터 경기 흐름이 달라졌다. SSG는 볼넷과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1·3루 기회에서 최지훈의 기습 번트로 리드를 가져갔고, 최정을 시작으로 후속 타자들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1이닝 9득점 빅 이닝을 만들며 대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로 2위 LG 트윈스와 승차가 2.5경기로 좁혀졌던 SSG는 이날 승리와 LG의 패배로 다시 3.5경기 리드를 되찾았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오늘 종훈이가 지난 경기에 이어 7이닝 동안 좋은 투구를 해주면서 8회 빅이닝을 만들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준 부분이 오늘 승리하는데 결정적이었다"며 "초반 주환이의 홈런도 좋았고, 무엇보다 8회 지훈이의 기습번트로 역전을 하면서 공격이 폭발했고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고 활약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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