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재팬도 '독도' 일본 땅으로 표기해..서경덕 교수 "꾸준한 항의 통해 반드시 수정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기상청과 포털 야후재팬이 날씨 정보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 교수는 "태풍, 쓰나미 경보 시 야후재팬 날씨 정보에 자주 방문하는 일본 네티즌에게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다케시마라는 표기는)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수정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과 포털 야후재팬이 날씨 정보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1일 "최근 태풍 '난마돌'이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일본에 거주 중인 한인 네티즌이 많은 제보를 했다"며 야후 재팬 사이트와 앱에서 독도를 모두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태풍, 쓰나미 경보 시 야후재팬 날씨 정보에 자주 방문하는 일본 네티즌에게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다케시마라는 표기는)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수정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9월 초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했을 당시에도 일본 기상청은 기상 경보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즉시 일본 기상청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외교부도 항의와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최근 태풍 '난마돌'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했다.
서 교수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날씨에서 독도를 클릭하면 일본 측 날씨 정보가 나와 논란 후 수정이 된 것처럼, 야후 재팬과 야후 본사 측에도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구글 지도에서는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했고, 애플 아이폰 지도에는 독도 표기가 아예 없는 상황이다. 향후 구글, 애플, 야후 등의 지도 및 날씨 서비스에 독도의 올바른 표기를 꼭 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서 교수는 '일본 측의 회신이 왔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아직 답변이 온 것은 없다"고 전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브렐러 아카데미'에 욱일기가…서경덕, 넷플릭스에 항의
- 中 “‘대장금’ 표절? 문제없어”…서경덕 “그야말로 적반하장”
- PSG 앞 욱일기 응원한 일본…서경덕 “유럽 5대 리그 전 구단에 고발”
- “손흥민 인종차별, 강력 처벌해야” 서경덕 교수, EPL 전 구단에 항의
- 오타니 등장하자 욱일기, 서경덕 교수 LA 에인절스에 항의
- 與, 대북 확성기 재설치에 "도발하는 北에 상응하는 조치"
- 대통령실, 대북 확성기 재개에 "평화는 구걸이 아니라 힘으로 쟁취하는 것"
- 의협, 집단휴진 찬반투표 가결…"18일 전면 휴진"
- '굿마더'가 되고 싶은 모든 엄마들을 위해 [D:쇼트 시네마(79)]
- 아쉬움 가득 황재원, 중국전은 박승욱·최준 2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