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재팬도 '독도' 일본 땅으로 표기해..서경덕 교수 "꾸준한 항의 통해 반드시 수정해야"

황기현 2022. 9. 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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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과 포털 야후재팬이 날씨 정보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 교수는 "태풍, 쓰나미 경보 시 야후재팬 날씨 정보에 자주 방문하는 일본 네티즌에게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다케시마라는 표기는)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수정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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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 교수 연구팀

일본 기상청과 포털 야후재팬이 날씨 정보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1일 "최근 태풍 '난마돌'이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일본에 거주 중인 한인 네티즌이 많은 제보를 했다"며 야후 재팬 사이트와 앱에서 독도를 모두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태풍, 쓰나미 경보 시 야후재팬 날씨 정보에 자주 방문하는 일본 네티즌에게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다케시마라는 표기는)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수정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9월 초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했을 당시에도 일본 기상청은 기상 경보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즉시 일본 기상청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외교부도 항의와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최근 태풍 '난마돌'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했다.


서 교수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날씨에서 독도를 클릭하면 일본 측 날씨 정보가 나와 논란 후 수정이 된 것처럼, 야후 재팬과 야후 본사 측에도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구글 지도에서는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했고, 애플 아이폰 지도에는 독도 표기가 아예 없는 상황이다. 향후 구글, 애플, 야후 등의 지도 및 날씨 서비스에 독도의 올바른 표기를 꼭 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서 교수는 '일본 측의 회신이 왔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아직 답변이 온 것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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