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뉴욕서 대전 기회의 땅 '일류 도시' 구상 제시

명정삼 2022. 9. 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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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도시인 미국 뉴욕에서 '일류 경제 도시 대전'을 뛰어 넘는 '일류 도시' 구상을 밝혔다.

21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뉴욕대(이하 'NYU') 키멜 센터(Kimmel Center)에서 열린 비즈니스 데이 인 뉴욕(Businesses Day in NY) 행사에 참석한 이장우 시장은 "이 행사는 글로벌 협력 파트너들과 우수 중소 기업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행사"라며 "오늘 만남을 기점으로 산·학·연·관 상호 협력을 이끄는 발전적 자리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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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대전시와 카이스트 적극 협력 당부
21일 비즈니스 인 뉴욕 행사 참석.. K-스타트업 미국 진출 협력 약속
21일(미국 현지시간) 뉴욕대 킴멜 센터에서 열린 '비즈니스 데이 인 뉴욕' 행사 (왼쪽부터)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윤석열 대통령, 뉴욕대 린다 밀스 수석 부총장, 뉴욕대 앤드류 해밀턴(Andrew Hamilton) 총장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미국 뉴욕대 키멜센터 대전시 공동취재기자단.

이장우 대전시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도시인 미국 뉴욕에서 '일류 경제 도시 대전'을 뛰어 넘는 '일류 도시' 구상을 밝혔다.

21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뉴욕대(이하 'NYU') 키멜 센터(Kimmel Center)에서 열린 비즈니스 데이 인 뉴욕(Businesses Day in NY) 행사에 참석한 이장우 시장은 "이 행사는 글로벌 협력 파트너들과 우수 중소 기업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행사"라며 "오늘 만남을 기점으로 산·학·연·관 상호 협력을 이끄는 발전적 자리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 행사가 세계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네트워킹 행사로 도약하기를 기원하며 다음 행사에는 대전 지역의 많은 중소 기업이 글로벌 협력 성공 사례를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뉴욕시의 협력 협정서 전달식과 카이스트-뉴욕대 조인트 캠퍼스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같은 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도 같은 장소에서 '디지털로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NYU가 주최한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디지털 자유 시민을 위한 연대'라는 제목의 기조 연설에서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 비전을 밝히면서 자유와 인권, 연대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 시민이 함께 추구해야 할 디지털 질서와 관련한 구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디지털 혁신의 모범 국가로 혁신의 성과를 세계 시민과 공유하고, 세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범정부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 결집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조 연설 후 이장우 시장과 이광형 총장을 만난 윤 대통령은 "대전시에서 카이스트를 잘 도와 달라"고 짧게 말하며, 이날 행사에 의미를 부여하고 시와 카이스트의 협력 관계를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윤 대통령과 이 시장은 뉴욕에서 K-스타트업의 새 비즈니스 모델 모색 등에 대전시와 카이스트가 동반자적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시와 카이스트가 함께 한국에서 피 끓는 젊은이들을 모아 창업의 싹을 틔워 나스닥을 바라보도록 뉴욕에 보내자"며 "이장우 시장이 뉴욕에 오지 않았다면 전체 그림이 안 그려지는 상황이었지만, 이 시장이 뉴욕에 와서 연결됐다"며 시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이 시장은 "시 입장에서 보면 카이스트가 세계적인 공대다 카이스트와 협력해 대전을 젊은이들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카이스트뿐만 아니라 대전을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며 "일류 경제 도시 대전을 뛰어 넘는 일류 도시가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21일(미국 현지시간) 뉴욕대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대전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자며 상호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미국 뉴욕대 키멜센터 대전시 공동취재기자단.

카이스트-뉴욕대의 협력 협정서에 따라 카이스트와 뉴욕대는 각각 강점이 있는 공학과 의료 분야 등에 조인트 캠퍼스를 조성해 6개 분야 학위 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개설하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한다. 8명의 교수가 각각 10명씩의 학생과 연구해 모두 500명가량의 학생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카이스트에서 제공한 약 3000평 부지에 국·시비로 창업 보육 센터를 설립해 500개 기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옛 마사회 건물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스타트업이 기반을 마련해 나스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자금지원은 대전 투자청을 설립해 진행한다고 전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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