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10언더파 코스 레코드 봤어?".."퍼트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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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26)의 우승 진군이다.
김한별은 22일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39)은 공동 14위(3언더파 68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자 최진호(38) 공동 31위(2언더파 69타), '2승 챔프' 서요섭(26)은 공동 72위(1오버파 72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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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2위, 최재훈 3위, 문도엽 4위 '추격전'
박상현 공동 14위, 최진호 공동 31위, 서요섭 공동 7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한별(26)의 우승 진군이다.
김한별은 22일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대회 1라운드에서 윤정호(31)와 서형석(25)이 세운 8언더파 63타다.
김한별은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었다. 12번홀(파3) 보기를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13번홀(파5) 이글로 분위기를 바꿨고, 15~17번홀 3연속버디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후 2~6번홀 5연속버디와 8번홀(파3) 버디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1타 차 선두를 달리며 2021년 야마하·오너스K 오픈 우승 이후 통산 4승째의 발판을 놓았다.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해 분위기를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는 김한별은 "기세를 놓치지 않고 후반 홀에서는 5개 홀 연속버디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면서 "경기 내내 퍼트감이 워낙 좋았다"고 환호했다.
배용준(22)이 버디 10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위(9언더파 62타)다. 지난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후 시즌 2승째의 기회다. 배용준은 "콘페리(2부)투어 Q스쿨 응시를 위해 미국에 다녀와서 시차 적응이 조금 덜 된 상태였는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티샷이 원하는 방향으로 구사됐고, 좋은 페이스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재훈(24) 3위(7언더파 64타), 문도엽(31)이 4위(6언더파 65타)로 선전했다.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39)은 공동 14위(3언더파 68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자 최진호(38) 공동 31위(2언더파 69타), ‘2승 챔프’ 서요섭(26)은 공동 72위(1오버파 72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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