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감독 "가상의 日? 韓에 대한 예의 아니야"

권동환 기자 2022. 9.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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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이 대한민국을 가상의 일본으로 여기지 않고 있음을 확실히 했다.

코스타리카는 오는 23일 오후 8시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는 한국과 함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로, 스페인과 독일 그리고 일본과 함께 '죽음의 조'인 E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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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이 대한민국을 가상의 일본으로 여기지 않고 있음을 확실히 했다.

수아레스 감독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코스타리카는 오는 23일 오후 8시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는 한국과 함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로, 스페인과 독일 그리고 일본과 함께 '죽음의 조'인 E조에 편성됐다.

코스타리카는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친선 A매치 상대로 한국을 택했는데, 이를 두고 코스타리카가 월드컵에서 맞붙는 일본 전을 대비하고자 같은 아시아 대륙에 속해 있는 한국을 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수아레스 감독은 "한국과 일본이 같은 아시아 대륙에 속해 있지만 선수와 전술이 완전히 다르기에 같은 축구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한국과 일본을 비슷하다고 여기는 건 한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이어 "우리가 전에서 중요하게 볼 부분을 우리의 전력, 전술, 경기 운영방식이기에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짐을 보였다.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에 편성된 것에 대해서는 "8년 전에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조기 탈락을 예상했지만 우리는 8강에 진출했기에 이번에도 우리가 열세인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코스타리카는 오는 23일 약 4년 만에 한국과의 A매치를 가지게 된다. 지난 2018년 9월 A매치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이재성과 남태희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국과의 평가전을 마치게 되면 코스타리카는 오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두 번째 평가전을 소화한 뒤,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KFA 유튜브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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