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벵기' 배성웅 감독 "이번 롤드컵 메타 자신있다" [LCK]

문대찬 2022. 9. 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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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롤드컵은 느낌이 좋다('구마유시' 이민형)." '벵기' 배성웅 감독을 비롯한 T1 선수단이 '2022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 감독은 지난 서머 시즌 T1의 문제점으로 팀 내 의사소통 부족과 휴식 부족을 꼽으면서 롤드컵에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신경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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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선수단.   사진=문대찬 기자

“이번 롤드컵은 느낌이 좋다('구마유시' 이민형).” ‘벵기’ 배성웅 감독을 비롯한 T1 선수단이 ‘2022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선 롤드컵에 출국하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4개 팀 선수단이 모여 기자 간담회에 임했다. 이날 T1 선수단에선 새로이 사령탑에 오른 배성웅 감독에 관심이 집중됐다. T1은 지난 서머 시즌 결승이 끝난 뒤 ‘폴트’ 최성훈 감독을 T1 e스포츠단 총감독에 임명하고, 당시 코치였던 배성웅을 LoL팀 신임 감독에 임명했다. 배 감독은 현역 시절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롤드컵 3회 우승을 합작한 T1의 전설적인 선수다. 

배 감독은 “이번 롤드컵을 통해 감독을 맡게 됐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감독 자리에 임하기로 했다”며 “좋은 성적을 내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코치로 있을 때 이번에 스프링과 서머, MSI를 지나면서 T1이 우승권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롤드컵에서는 패치가 많이 바뀌는 부분도 있고 티어 정리를 좀 확실히 한 다음에 상대 전력을 확실히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영 등의 방향을 확실히 정립해서 연습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배 감독은 지난 서머 시즌 T1의 문제점으로 팀 내 의사소통 부족과 휴식 부족을 꼽으면서 롤드컵에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신경쓰겠다고 강조했다. 

우승 경쟁 리그인 중국 LPL에 대해서는 “다전제 성적이나 이런 걸 봤을 때 (팀간 전력차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번 서머 시즌 같은 경우에는 3대 2 스코어가 많이 나와서 팀간 경기력은 그날 컨디션 따라서 많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경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배 감독은 롤드컵 메타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패치가 됐다고 해도 챔피언 성능을 조금 건드린 정도라 여전히 버텀이 강세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비선호하는 챔피언이 별로 없고 좋아하는 챔피언이 딱히 너프됐거나 그런 것도 없기 때문에 일단은 대회를 들어가 봐야 알지만 자신감이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바텀 듀오에 대해서는 “두 선수의 장점은 라인전 능력이 뛰어나고 피지컬 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원딜 같은 경우에는 메카닉적인 부분이 뛰어나고 서풋은 약간 오더가 가능하면서 메카닉 쪽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이런 점에서 장점이 뚜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혁은 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것에 대해 “아무래도 현역 시절에 같이 했던 선수여서 의사소통 과정에서 조금 더 편한 부분이 있을 거라는 게 장점일 것 같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장점들이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LCK 2시드 자격을 얻은 T1은 오는 10월 7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그룹스테이지에서 롤드컵 일정을 시작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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