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긴 '창조 섭리' '예수사랑' '성령 임재' '신앙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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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애(59) 작가는 먼 유럽 루마니아에서 만난 이웃의 모습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되새기고는 이를 화폭에 담아냈다.
인은식(56) 작가는 닥종이 인형을 만들기 위해 천 겹을 붙여야 완성되는 인고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고 했다.
인 작가는 "한 교회에서 작품 요청을 받으며 예수님의 이야기를 인형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면서 "인형을 만든 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예수님의 인형을 만들 때면 늘 설레고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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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전시회 열려
김정애(59) 작가는 먼 유럽 루마니아에서 만난 이웃의 모습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되새기고는 이를 화폭에 담아냈다. 인은식(56) 작가는 닥종이 인형을 만들기 위해 천 겹을 붙여야 완성되는 인고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고 했다. 박혜성(47) 작가는 빛과 색이 중첩된 추상화를 선보였다.
이들 세 작가는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 정두옥)가 2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주최한 제30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미술대전)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인 골든십자가 상을 받았다.
김 작가는 운영하던 미술학원을 그만두고 공산주의 잔재가 남아 있는 루마니아 수도의 중심가로 훌쩍 떠났다. 오롯이 하나님과 마주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가 사는 이 땅에서 만나는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물어보신다”며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삶에서 하나님은 나를 부르고 계셨다”고 고백했다.
인 작가는 “한 교회에서 작품 요청을 받으며 예수님의 이야기를 인형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면서 “인형을 만든 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예수님의 인형을 만들 때면 늘 설레고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고 전했다.
한국미술인선교회는 1000점에 가까운 공모작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9명의 심사를 통해 골든십자가상 3명, 특선 16명, 입선 34명을 최종 선정했다.
입상작 작가들은 그림, 공예 등 각자의 방식대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상징적으로 또는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구자승 서양화가는 “여타의 공모전과 달리 기독교인들의 잔치인 만큼 작품에 내재된 특별한 종교적 형상들이 매우 이채롭고 특별한 감흥을 줬다”고 평가했다.
한국미술인선교회는 이들의 작품을 26일까지 선보인다. 이와 함께 95명의 회원이 ‘창조의 섭리’ ‘예수님의 사랑’ ‘성령님의 임재’ ‘우리의 신앙고백’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방식으로 작품에 녹여낸 제14회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전도 이날까지 연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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