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X 것 같아"..모 대학축제 메뉴판 속 선정 문구 '눈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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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재 한 대학 학과가 축제간 홍보부스에 선정적인 홍보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대학생 소통 애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에서 대전 소재 A 대학교 재학생은 "도대체 이 부스는 어떤 과에서 만든거냐?"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글쓴이 A씨는 "다른 부스는 다 어디 과인지 써놨는데, 이것만 안 써있다"며 "부스 이름부터 메뉴까지 의도가 뻔히 보이는데 이번 축제는 도대체 누가 관리하길래 이걸 허락해준 거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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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재 한 대학 학과가 축제간 홍보부스에 선정적인 홍보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대학생 소통 애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에서 대전 소재 A 대학교 재학생은 "도대체 이 부스는 어떤 과에서 만든거냐?"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글쓴이 A씨는 "다른 부스는 다 어디 과인지 써놨는데, 이것만 안 써있다"며 "부스 이름부터 메뉴까지 의도가 뻔히 보이는데 이번 축제는 도대체 누가 관리하길래 이걸 허락해준 거냐"고 설명했다.
글과 함께 부스 현수막과 부스에 걸린 메뉴판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흰색 배경에 빨간색 글씨로 크게 '오빠 여기 쌀 것 같아'라고 적혀 있다. '쌀 것 같다'는 글자 위에는 물방울이 그려져 있고, 그 아래에는 작은 글씨로 '가격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메뉴판이다. 문제의 학과가 운영하는 부스 메뉴판에는 "[국산] 그녀의 OOO 제육볶음 avi", "[서양] 자고있는 김치전 몰래 OO avi" 등 여성을 비하하는 속어와 함께 성착취물을 연상시키는 문구들까지 적혀 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학교 측 에브리타임에는 논란이 된 문구와 내용을 기획한 학과를 향한 비판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선정적인 축제 홍보문구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논란이 된 바 있다.
2016년에도 한 대학교에서 '오빠 여기 쌀 거 같아(가격이)'라는 현수막을 내 걸어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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