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한국 1번 시드의 위엄 보여줄 것..징동 게이밍 경계"

정길준 2022. 9. 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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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롤드컵 강력한 우승 후보
최강 미드라이너 '쵸비' 활약 기대
젠지 선수단이 22일 서울 중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롤드컵 출정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IS포토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젠지가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한국 1번 시드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스코어' 고동빈 젠지 감독은 22일 서울 중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롤드컵 출정식에서 "1번 시드로 나가는 만큼 기대가 크고,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젠지는 지난 8월 서머 시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T1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 감독은 "젠지만의 강점은 팀 전원의 고점이 높게 형성된 것이다. 평균 실력 자체가 장점이다"며 "한국 LCK 팀들을 경계하고 있지만 경쟁국을 굳이 꼽자면 중국 LPL 팀들 전부 특성이 있고 고점이 높다고 본다. 서머 시즌에 우승한 징동 게이밍을 가장 경계한다"고 말했다.

신규 롤드컵 패치는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리헨즈' 손시우 선수는 서폿이 너프(성능이 떨어짐)됐다는 평가와 관련해 "충분히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패치 때문에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외신 등에서 최강 미드라이너로 꼽힌 '쵸비' 정지훈을 향한 기대가 남다르다.

정지훈은 "1위 실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1번 시드도 일정 변경만 있을 뿐 크게 달라지는 점은 못 느낀다. 느슨해지지 않게 긴장감을 잘 유지하겠다"고 했다.

이번 롤드컵 우승 반지는 메스세데스-벤츠와의 협업에 더해 다이아몬드까지 추가돼 더 관심을 끈다.

이런 보상에 대한 기대감을 묻자 '피넛' 한왕호 선수는 "개인적으로 액세서리를 좋아하지만 한 치 앞을 모르는 상황이 많아 반지로 동기 부여를 하기보다 잘해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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