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SW핵심인재 양성' 추진 외 [수성소식]

최태욱 2022. 9. 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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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수성알파시티 SW핵심인재 양성과정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16명의 참가자들이 주제 발표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2022.09.22
대구 수성구는 지난 20일 수성알파시티 태양홀에서 SW핵심인재 양성과정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수성구는 디지털경제로의 경제 구조 변화에 맞춰 새로운 일자리로의 이동을 위한 인력 양성과 지역 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수성알파시티 SW핵심인재 양성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최종발표회에는 8개 기업의 일자리 채용 실무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구직 청년 16명이 4개 팀으로 나눠 주제 발표를 했다. 

각 기업별 평가를 통해 채용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향후 최종 개별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수성구는 작년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2명의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했고 13명의 취업 연계를 이뤄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10개사의 IT/SW 기업과 취업연계 협약을 맺고 교육생 선발과 전반적인 교육과정에 기업이 직접 참여해 총 16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의 지역 외 유출로 기업현장에서는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교육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수성지역자활센터, 무상으로 ‘커피박’ 수거

수성구가 ‘커피박(粕·찌꺼기) 수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2022.09.22
수성구가 올 3월부터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커피박(粕·찌꺼기) 수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커피박(粕·찌꺼기) 수거 사업’은 폐기물로 분류돼 버려지던 찌꺼기를 수거해 축사의 바닥재 및 친환경 퇴비로 재자원화하는 사업이다.

커피박을 일반쓰레기로 처리할 경우 연간 62억 원의 처리 비용이 발생한다.

소각 시 톤당 338㎏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를 축사의 바닥재와 퇴비로 사용할 경우 축사의 악취를 최대 95%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커피박 수거를 실질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수성지역자활센터는 수성구청, 경북자활센터, 대구자활센터, 경북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현재 무상수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성지역자활센터는 대구 내 자활센터 중 유일하게 커피박 수거 사업을 하고 있다. 매달 10톤 이상의 커피박을 수거한다. 

수성지역자활센터는 수성구 관내 커피판매점 중 참여희망매장 120여 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성구청과 협조해 수거처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150톤 이상의 커피박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는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임과 동시에 저소득층의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어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4회 수성구청년축제’ 청년들의 큰 호응 속 종료

‘제4회 수성구청년축제’ 청년 체육대회에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2022.09.22
지난 16일부터 3일간 열린 ‘제4회 수성구청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청년 축제기획단과 수성구청년센터가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아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올해 축제는 수성구청년센터와 수성못 수상무대 2곳에서 각기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수성구청년센터에서는 청년체육대회, 청년e-sports대회, 청년 인플루언서 특강, 로컬크리에이터 토크콘서트, SNS 라이브방송을 통한 청년 고민상담 토크쇼가 열렸다. 

수성못 수상무대에서는 청년의 날 기념식, 청년밴드·댄스 경연대회, 오리배 경주, 청년예술가 공연 등이 펼쳐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이번 축제가 무력감에 젖어있는 청년들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무료 해충 방역 

㈜청소하는마을 박정옥(오른쪽)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2022.09.22
수성구는 지난 21일 ‘우리집 해충 방역 홈keeper’ 사업을 위해 사회적기업인 ㈜청소하는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 방문을 통해 발굴한 아동 가정에 해충 방역 서비스를 제공,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매월 10가구에 ㈜청소하는마을 방역 전문 인력이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방문해 해충 방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박정옥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함을 느낀다”며 “아동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충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해충에 취약한 주거환경이 개선돼 아동들이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가칭)’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가칭) 설계 공모 당선작인 오에이이(OAE) 건축사사무소의 투시도. (수성구청 제공) 2022.09.22
수성구가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에 조성하는 복합시설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가칭)’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은 총 16개 응모작 중 오에이이(OAE)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Open Terraces’다. 

실현 가능성과 새로운 시도의 균형이 잘 안배돼 소통과 지속 가능성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설계 공모는 수성구 처음으로 심사의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공개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였다.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는 국비 24억 원, 시비12억 원, 구비12억 원 총 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에 신축하는 생활SOC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1200㎡ 규모로 커뮤니티홀, 돌봄공간, 수어통역센터, 교육장, 옥상정원 등의 시설을 조성한다.

수성구청은 올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2024년 하반기까지 조성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에서 전 세대와 전 계층이 소통하며 저층주거지의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소통의 거점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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