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설레는 김민재 "기대만큼 잘하고 싶다"

김윤일 2022. 9. 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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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후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김민재(26·나폴리)가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재는 2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국가대표팀 기자회견에서 "4년 전에 아쉽게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많이 성장해 기회가 왔다. 모든 선수의 꿈인 만큼 기대되고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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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대한축구협회

프로 데뷔 후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김민재(26·나폴리)가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재는 2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국가대표팀 기자회견에서 "4년 전에 아쉽게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많이 성장해 기회가 왔다. 모든 선수의 꿈인 만큼 기대되고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전을 벌인다.


앞서 김민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종 엔트리 합류가 확실시됐으나 정강이뼈 골절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쓰라린 과거가 있다.


하지만 이후 4년은 김민재가 성장을 거듭하는 시간이었다. 김민재는 전북 현대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을 거쳐 지난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그리고 이번 여름 빅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빠르게 세리에A 무대에 적응한 비결에 대해 "'무조건 적응해야만 한다'는 생각이었다. 선수들 퀄리티가 워낙 좋아 거기에 따라가지 못하면 뛰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감독님이 주문하는 것을 잘하려고, 팀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민재에게 가장 어려운 상대는 AC 밀란의 올리비에 지루였다. 김민재는 “힘도 좋고, 연계도 잘하고 스트라이커의 자질을 두루 갖춘 베테랑"이라며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과 위치 선정 등을 개선해야겠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월드컵을 앞둔 벤투호에 대해서는 "4년 전과 비교하면 보완된 부분이 많아서 더 좋은 모습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내 장점 중 하나가 리커버리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강팀과 대결하며 좋은 선수들을 막을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벤투호는 23일 코스타리카전을 시작으로 오는 27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카메룬과 9월 A매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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