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내 야망은 여전히 커".. 국대 은퇴설 일축

박성영 2022. 9. 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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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대표팀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맞붙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직 국가대표 은퇴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축구협회 주관 시상식에 참석해 "난 여전히 야망이 크다. 몇 년 더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ESP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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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유벤투스의 호날두가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날 호날두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뉴시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맞붙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직 국가대표 은퇴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축구협회 주관 시상식에 참석해 “난 여전히 야망이 크다. 몇 년 더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ESP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30대 후반에 들어섰음에도 여전히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정도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내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포르투갈에는) 젊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다. 그들과 함께 월드컵 무대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호날두는 유로 2004를 시작으로 유로 2020까지 5연속 대회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만약 유로 2024 본선까지 나갈 경우 6회 연속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포르투갈은 한국, 우루과이, 가나와 한 조에 편성됐다. 4년 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이면 호날두의 나이는 41세가 된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호날두의 이 같은 바람과 달리 전성기에 명예롭게 은퇴하는 게 낫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이날 포르투갈축구협회 주관 시상식에서 역대 축구선수 중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것에 대한 축하를 받았다.

호날두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나와 함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189경기에 출전한 호날두는 총 117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다.

그는 지난해 9월 아일랜드와 경기에서 110호 골을 득점하며 이란의 ‘전설’ 알리 다에이(109골)를 넘어섰다.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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