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시설관리공단 직원 채용 관련 추경 예산 결국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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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의 예산 심의를 통과하기도 전에 채용공고를 내고 원서접수까지 마쳐 논란이 된 광주광역시 서구시설관리공단의 추경 예산이 결국 삭감됐다.
서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정적 절차가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인건비 관련 항목 전액 삭감에 대해 수긍한다"며 "돌아오는 11월 말 결산 추경을 통해 정상적인 방법으로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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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측 "절차상 잘못 인정..11월 말 결산 추경에 다시 올릴 것"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의회의 예산 심의를 통과하기도 전에 채용공고를 내고 원서접수까지 마쳐 논란이 된 광주광역시 서구시설관리공단의 추경 예산이 결국 삭감됐다.
시설관리공단은 절차를 무시한 행정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2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에서 서구시설관리공단이 올린 1억 4300여만원에서 신규 직원 7명 채용에 필요한 5700여만원이 삭감됐다.
공단은 내년 조직개편을 앞두고 인원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 경력직 5명과 신규 2명 등 7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었다.
지난 8일 ‘2022년도 서구시설관리공단 신규직원 공개 경쟁 채용공고’를 내고 13~19일 7일간에 걸쳐 원서를 신청받았다.
일반직 4급 행정 2명·기술 1명, 일반직 5급 행정 1명·기술 1명, 일반직 7급 기술 2명으로 오는 11월 1일 자 채용 예정으로 안내됐다.
문제는 이 계획에 필요한 추경 예산이 의회 심의를 통과하기 전 진행됐다는 것이다.
추경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는 정례회는 원서접수를 받기 시작한 지난 13일에야 열렸다. 예산이 확보되지도 않은 시점에 공고를 냈고 원서 신청을 받은 셈이다.
그러면서 예산안을 심사하는 기획총무위원회 예비 심사에서조차 공단의 추경 예산은 전액 삭감됐고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인건비 부분만 삭감됐다.
안형주 서구의원은 “현재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부분 민간위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인원만 계속해서 늘려야 된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내년 본 예산에 올려 진행해도 된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 측에서 급하다고 행정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예산 통과도 되지 않았는데 공고를 내고 원서를 받은 것은 행정적 절차가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정적 절차가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인건비 관련 항목 전액 삭감에 대해 수긍한다”며 “돌아오는 11월 말 결산 추경을 통해 정상적인 방법으로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 1일부터 임용이 예정돼 있었지만 한 달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며 “크게 무리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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