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이준상 교수 연구팀, '2022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서명수 2022. 9. 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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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이준상 교수 연구팀은 실험실 창업팀을 구성해 ‘2022년도 예비창업패키지’ 및 ‘2022년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팀의 창업 아이템은 '인공지능과 혈류 유동 모델링을 통한 심혈관 병변 자동 예측기기'로, 심장 CT 영상으로부터 심혈관 형상을 자동으로 분할 및 3차원 재구성한 후 환자의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경계조건을 부여하고, 혈류 유동 모델링을 수행한다. 최종적으로는 유체역학적 진단지표를 활용하여 병변의 위치를 예측하고 임상의에게 이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비침습적 진단방식으로, 기존 진단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2022년도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이며, 2022년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은 대학 및 출연 연구원이 공공 연구성과를 활용한 실험실창업 가능성을 검증하고, 연구원이 기술사업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실험식 창업 탐색 교육 지원을 통한 시장 친화적 연구개발 도모 및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준상 교수 연구팀은 두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업 전반 경영 및 자문 멘토링을 받고, 국내 및 해외 시장 조사를 수행하는 등 사업화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에서 국외 창업 교육 탐색팀으로 최종 선정돼 2022년 7월 31일부터 약 3주간의 해외 창업 실전 교육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수료하였으며, 동시에 미국 현지 의사를 대상으로 고객 탐색 인터뷰를 수행해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내 최우수팀 중 하나로 선정되어 창업 아이템의 경쟁력을 입증하였다.

연구팀은 이후 성과교류회와 창업보육 기간을 거쳐 2023년에 해당 프로그램을 최종 수료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팀의 기술은 연세대학교 2020 공과대학 10대 기술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해당 우수성을 바탕으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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