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막기 힘들었던 선수는 지루" 김민재의 빅 리그 적응기

조효종 기자 2022. 9. 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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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입성 후 느낀 점을 전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9월 최우수 선수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9월 A매치를 앞두고 파주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한 김민재는 코스타리카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빅 리그에서 뛰는 것에 대해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 부족함을 느끼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재와 지루는 지난 주말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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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왼쪽, AC밀란)와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입성 후 느낀 점을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빅 리그에 입성했다. 작년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은지 1년 만에 얻은 성과였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유력 행선지로 거론된 끝에 최종적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나폴리 입단을 결정했다.


기대와 걱정을 한 몸에 받으며 이탈리아에 입성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차 리그 1위를 질주 중인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매 경기 계속되는 맹활약에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9월 최우수 선수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평 일색이지만 스스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9월 A매치를 앞두고 파주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한 김민재는 코스타리카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빅 리그에서 뛰는 것에 대해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 부족함을 느끼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른 것도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선수들이 많이 도와줬다. 팀이 무패를 하고 있어 후보에 오른 것 같다. 내가 잘했다기보다 팀이 잘해서 영광스러운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부족함을 체감하는 만큼 훈련 과정에서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빠르게 적응 중인 비결에 대한 질문에 "어렵게 빅 리그에 진출했다. '무조건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료들 수준이 높다. 그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면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 같았다. 훈련장에서 더 집중하려고 하면서 경기력이 좋게 나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빅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누비고 있는 만큼 강팀, 좋은 공격수들과 맞붙을 기회가 많아졌다. 시즌 초반 벌써 피오렌티나, 라치오, AC밀란, 리버풀 등과 격돌했다.


그 중 가장 힘들었던 상대를 묻자 김민재는 밀란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의 이름을 언급했다. 김민재와 지루는 지난 주말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지루가 1골을 터뜨렸고, 경기는 나폴리가 2-1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힘도 좋고, 연계도 잘하더라. 스트라이커로서 필요한 자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 베테랑이기도 하다.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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