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전도와 제자훈련 세미나 열린다

신상목 2022. 9. 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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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무슬림을 위한 전도와 제자훈련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는 최근 한국인 선교사들이 국내 거주 무슬림 이주민과 난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맞춤형 제자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요셉 박사가 '무슬림 전도와 디사이플십(제자훈련)' '디사이플십과 영적 성장(의미와 해석을 중심으로)'을, 황디모데 박사가 '무슬림 전도법과 무슬림 배경 신자에 대한 디사이플십'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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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무슬림을 위한 전도와 제자훈련 세미나가 열린다. 중동아프리카연구소와 WEC국제선교회는 다음 달 3일과 4일 경기도 고양 홍익교회(손철구 목사)와 온라인 줌(zoom)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미나는 최근 한국인 선교사들이 국내 거주 무슬림 이주민과 난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맞춤형 제자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프라인과 줌으로 동시 진행되는 10월 3일 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공요셉 박사가 ‘무슬림 전도와 디사이플십(제자훈련)’ ‘디사이플십과 영적 성장(의미와 해석을 중심으로)’을, 황디모데 박사가 ‘무슬림 전도법과 무슬림 배경 신자에 대한 디사이플십’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10월 4일에는 줌으로만 진행된다. 무슬림 배경 신자(MBB·Muslim Background Believer) 제자훈련 전문가인 아말 겐디 박사가 ‘회심자에 대한 제자 삼는 과정’을, 마크 두리 박사는 ‘무슬림과 비무슬림에 대한 이슬람의 굴레’를 강의한다.

무슬림에게 이슬람교를 비롯한 타종교 지식을 얻는 출처와 방법은 시대가 변하면서 더 중요해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늘날 이슬람 세계에서 가족과 학교의 역할은 점차 쇠퇴해지고 있다. 반면 테크놀로지가 그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지배하고 있는데 특히 무슬림 청년들은 부모로부터 종교적 지식을 얻기보다는 스마트폰을 통해 종교적 지식을 얻고 있다. 실제로 10년 전까지 아랍 무슬림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종교 서적은 인물에 대한 책이었고 그다음은 기도에 도움이 되는 책, 마지막은 사상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SNS나 인터넷 등에 매료돼 있고 또 무슬림 선교에서도 SNS 사역과 사이버 제자훈련이 관심을 받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는 무슬림 이주민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MBB 디사이플십에 대한 매뉴얼이 없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슬람권 선교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선교적 돌파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를 위해서는 당일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홍익교회에 와서 등록하면 된다. 등록은 오전 9시30분부터.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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