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내달 14일까지 '은행 열매 털기 작업' 실시

2022. 9.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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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내달 14일까지 은행나무 열매 악취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은행 열매 털기 작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에 은행 열매 털기 작업을 실시했다"며 "깨끗이 정비된 노란 단풍이 든 은행나무 길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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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내달 14일까지 은행나무 열매 악취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은행 열매 털기 작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은행나무는 환경정화 효과가 탁월하고 병해충에도 강해 가로수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

하지만 은행 열매가 익어 떨어지면 특유의 악취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현재 서구에는 총 6400여주로 그중 열매를 맺는 암나무는 2000여주이며 올해는 특히 태풍 힌남노 등의 영향을 받아 은행 열매가 평소보다 이르게 떨어지고 있다.

이에 서구는 은행 열매 진동 수확기를 도입해 은행 열매 조기 채취에 나섰다.

진동 수확기는 포크레인에 모터와 집게를 부착해 나무에 진동을 줘 열매를 떨어뜨리는 장비다.

이 장비는 나뭇가지 부러짐 등 나무에 피해가 적고 인력에 의한 채취보다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전국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서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상가 지역의 대로변과 학교 통학로를 시작으로 외곽지역의 은행나무까지 서구 전역에 걸쳐 은행 열매를 수거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에 은행 열매 털기 작업을 실시했다”며 “깨끗이 정비된 노란 단풍이 든 은행나무 길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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