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디지털 민주주의 새 장 연다"

차민영 2022. 9. 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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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통해 디지털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혁명이라는 전환기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구상은 우리나라가 디지털 혁신이 나아갈 방향과 세계 시민이 추구해야 할 디지털 질서를 전 세계에 제시한 것"이라며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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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YU '디지털 비전 포럼' 참석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연대' 기조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대(NYU) 키멜 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통해 디지털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대학교(NYU)가 주최하는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연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기반에서 국민과 기업이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의미가 있다. 정부가 독점적인 공급자로서 일방적으로 행정 서비스 제공하는 현재 방향에서 벗어나 혁신 동반자가 되는 국정운영의 새 모델이다. 이를 추진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도 지난 2일 공식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플랫폼은 디지털 기술로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촘촘히 챙기는 새로운 복지의 획기적인 출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화된 디지털 시대의 모범 국가로서 그 성과를 세계 시민들, 개도국 국민들과 공유하겠다"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은 디지털 전략을 정밀하게 수립하고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 결집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혁명이라는 전환기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구상은 우리나라가 디지털 혁신이 나아갈 방향과 세계 시민이 추구해야 할 디지털 질서를 전 세계에 제시한 것"이라며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이 디지털 혁신의 모범국가로서 뉴욕 구상을 충실히 실현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가 디지털 정책을 이끌어 갈 범정부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뉴욕대가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뉴욕대와 뉴욕시 주요 관계자들과 디지털 분야 한·미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포럼 진행을 맡은 마크 리퍼트 삼성 북미총괄 부사장은 과거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리퍼트 부사장은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그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디지털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포럼 행사와 더불어 카이스트-뉴욕시 간의 협력협정서 전달식과 카이스트-뉴욕대학교 조인트 캠퍼스 현판전달식도 열렸다. 이종호 장관은 이와 관련 "카이스트의 우수한 기술력과 뉴욕대의 강점 분야인 의료, 재무, 예술 등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고, 뉴욕은 세계 경제, 문화, 금융의 중심지로 우리나라 학생, 교원 및 창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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