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손잡은 우리은행..혁신점포 'WON RE:CORD' 개점

무신사테라스 홍대점에 신설..각종 경품 증정행사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우리은행이 의류 잡화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혁신점포를 개설했다.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음악을 감상하고 각종 상품 구매 및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우리은행은 무신사와 함께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테라스 홍대점에 혁신점포 원레코드(WON RE:CORD)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곳은 기존 은행 점포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꾸며졌다. 복고(레트로) 분위기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공간에서 음악 감상과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금융서비스도 이용하는 식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 한강과 여의도가 내려다보이는 4개의 음악 감상실과 상품 전시 공간, 사진 촬영 공간, 자동화기기(ATM) 형태의 사진 촬영 기기 및 디지털데스크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우리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우리원뱅킹’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사진 등을 올리면 각종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개최 중이다. 그 밖에도 무신사 테라스 카페 음료 쿠폰이 제공되며 사진 촬영 및 출력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 은행의 틀을 바꾸는 우리은행의 새로운 혁신점포"라며 "앞으로 찾아오고 싶은 은행, 경험하고 싶은 은행, 고객님께 사랑받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