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 무슨 회사길래?..약세장 속 청약 경쟁률 '1518대 1'

신지안 2022. 9. 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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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금 2조9605억 몰려
(알피바이오 제공)
(알피바이오 제공)
의약품 제조업체 알피바이오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21일 알피바이오에 따르면 20~21일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이 1518.2대 1을 기록했다.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 주식수는 30만주다. 청약 참여 건수는 18만5799건, 청약 증거금은 2조9605억원으로 집계됐다.

알피바이오는 앞서 수요예측 경쟁률 1556.04대 1을 기록하며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1만3000원) 최상단인 1만3000원에 확정했다.

알피바이오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1017억원이다. 이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알피바이오는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 156억원을 설비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고부가가치 아이템 개발, 신규 제형 확대 및 제형 고도화에 사용할 방침이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 제조업체다. 미국 알피쉐러(현 카탈렌트)와 대웅제약의 합작으로 1983년 설립됐다. 현재 유한양행, 종근당, GC녹십자 등 대형 제약사와 한국야쿠르트, 종근당건강 등 건강기능식품 유통회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는 "알피바이오는 수십 년 간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업계 리딩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알피바이오의 성장 로드맵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그 결실을 투자자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신지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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