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벽' 김민재, 유럽 5대리그 베스트11..伊 9월의 선수 후보

박린 2022. 9. 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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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26·SSC 나폴리)가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유럽 5대리그 올 시즌 베스트11에 뽑혔다. 센터백 중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후스코어드닷컴


‘나폴리의 벽’ 김민재(26·SSC 나폴리)가 유럽 5대리그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한국시간) 2022~23시즌 활약과 누적 평점으로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시즌 베스트11을 뽑았다. 4-4-2 포메이션 중 센터백 한 자리에 평점 7.46점의 김민재를 꼽았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AS로마의 호제르 아바녜스(평점 7.42), 바이에른 뮌헨의 뱅자맹 파바르(평점 7.77점), 독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라미 벤세바이니(평점 7.58)와 포백을 이뤘다.

미드필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평점 8.95점)와 네이마르(평점 8.32점),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평점 7.79점)),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7.86점)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투톱 공격수 잉글랜드 맨시티의 엘링 홀란(8.13점), 스페인 바르셀로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8.27점), 골키퍼 독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얀 좀머(7.55점)와 베스트11에 뽑혔다.

한국축구대표팀 훈련 중 손흥민(왼쪽)이 김민재 훈련복을 잡아당기며 장난 치고 있다. 연합뉴스


올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 질주(5승2무)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일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전에서도 2-1 승리를 지켜냈다. AC밀란 전설적인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가 관중석에서 김민재 수비를 보고 머리를 감싸 쥐며 경악할 정도다. 김민재는 본업인 수비 뿐만 아니라 헤딩으로 2골을 뽑아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연승에 기여한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muro(벽)’이라 불린다.

김민재는 21일 세리에A가 공식 발표한 ‘9월의 선수’ 후보 5명에도 선정됐다. 세리에A 인스타그램


김민재는 21일 세리에A가 공식 발표한 ‘9월의 선수’ 후보 5명에도 선정됐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호드리구 베캉(우디네세), 메리흐 데미랄(아탈란타),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등과 경쟁한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 김민재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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