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크면 주가 오르는 한전.."가구당 8만원 올려야"

유주안 2022. 9. 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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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적자 폭 확대 전기료 추가 인상 기대감에 주가 강세다.

이날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주시을)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적자 해소를 위해 다음 달 킬로와트시(kWh)당 261원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

4인가구가 사용하는 월평균 전력사용량(307kWh)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한 가구당 8만127원의 전기요금이 인상돼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전일인 21일로 예정됐던 4분기 전기요금 인상 결정을 전격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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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주안 기자]
한국전력이 적자 폭 확대 전기료 추가 인상 기대감에 주가 강세다.

22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대비 1.01% 오른 1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주시을)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적자 해소를 위해 다음 달 킬로와트시(kWh)당 261원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

4인가구가 사용하는 월평균 전력사용량(307kWh)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한 가구당 8만127원의 전기요금이 인상돼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는 고물가 속에서 전기요금을 실제로 얼마나 인상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정부는 전일인 21일로 예정됐던 4분기 전기요금 인상 결정을 전격 연기했다.

이는 산업통산자원부를 포함한 관계부처 간 협의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제유가 등 연료비 변동을 전기요금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했지만 물가 안정을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을 꾸준히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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