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도 울었어"..SON 前 동료, FA 이적에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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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얀 베르통언이 이번 여름 벤피카를 떠나 매우 슬펐다고 고백했다.
이후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로 건너가 2년 간 활약한 베르통언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결국 이번 여름 자유계약으로 자국 리그 명문 안더레흐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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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얀 베르통언이 이번 여름 벤피카를 떠나 매우 슬펐다고 고백했다.
벨기에 국적의 수비수 베르통언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기쁘고 슬픈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후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로 건너가 2년 간 활약한 베르통언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결국 이번 여름 자유계약으로 자국 리그 명문 안더레흐트로 이적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베르통언은 안더레흐트 이적이 그리 기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베르통언은 "단 24시간 만에 안더레흐트 이적 절차가 완료됐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몇 개월이 걸리는 일들이 내게는 24시간 만에 닥쳐왔다. 계약, 메디컬 테스트, 이사 같은 것들 말이다. 난 절대 벤피카를 떠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유럽대항전이든 컵 대회든 부상이나 출전 정지 같은 것들로 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벤치를 벗어나지 않는 유일한 선수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고민하기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난 벤피카에 머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가족들에게 벤피카를 떠나게 됐다는 사실을 알리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베르통언은 "가족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아들은 리스본을 떠나야 한다는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베르통언은 "8월 31일 아침, 내 에이전트가 안더레흐트 건으로 내게 전화를 걸었다. 난 벤피카로 훈련하러 가는 길이었고, 거절했다. 하지만 구단에 도착해 감독과 이야기한 후 모든 게 바뀌었다. 난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에 서있을 수밖에 없었다. 리스본에 머물고 싶었고, 내 안정감이 모두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작업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지만 안더레흐트는 나를 따뜻하게 환영해 줬다"면서 새 소속팀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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