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 군사 동원령에 "각측 대화로 정전 실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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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부분적 군사 동원령을 발동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각 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정전을 실현하기를 호소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중국이 의문과 우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해 두 사람의 견해차가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외신들은 해석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부분적인 군사 동원령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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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부분적 군사 동원령을 발동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각 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정전을 실현하기를 호소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최대한 빨리 각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두루 배려하는 방안을 찾기를 호소하며, 국제 사회가 이를 위한 조건과 공간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측은 국제 사회와 함께 계속 국면의 완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러시아와 '오랜 친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에 대해서는 개입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지만,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중국이 의문과 우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해 두 사람의 견해차가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외신들은 해석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부분적인 군사 동원령을 발표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그는 "부분적인 군사 동원령에 서명했고, 이날부터 동원이 시행될 것"이라며 "서방이 우리를 파괴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우리는 목표대로 돈바스 지역의 해방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예비군 30만명을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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