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안전도시 조성 위해 국가 차원 지원 절실"

성민규 2022. 9. 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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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21일 포항을 방문한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게 태풍 피해 현황, 복구계획 등을 설명했다.

철강산업이 휘청이면 국내 건설, 자동차, 조선 등 기간산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지원과 재난방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

김완선 예산실장은 "포항시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에 공감하고 있다"며 "기재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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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찾은 기재부 예산실장에게 항구적인 재난 인프라 구축 지원 '강조'
근복적인 피해 방지대책 '건의'
숙원사업 영일만대교 건설 조속 추진 필요성 '설명'
이강덕 시장이 냉천에서 태풍 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2.09.21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21일 포항을 방문한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게 태풍 피해 현황, 복구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어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준의 재난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도심 외곽 우회 대배수터널 설치 △도심 저류지 확충·빗물펌프장 기능 보강 △연안 침수 위험지역·하천 지류지역 차수벽 설치 등을 제안했다.

특히 큰 피해를 초래한 냉천 범람 방지를 위해 △항사댐 건설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하천지역 지구단위 종합복구 계획 수립 등을 요청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와 철강산업단지 지원도 요구했다.

철강산업이 휘청이면 국내 건설, 자동차, 조선 등 기간산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지원과 재난방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경북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영일만대교가 건설되면 서‧남해안에 치우친 국가 도로망을 U자형으로 완성,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포항 영일만산단, 블루밸리 산단, 영일만항과의 접근성이 높아져 물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완선 예산실장은 "포항시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에 공감하고 있다"며 "기재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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