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 형지, 인천 송도에 둥지..입주기념식 개최

김민 2022. 9. 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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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송도국제도시에서 패션그룹 형지의 본사 및 계열사 입주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형지의 글로벌패션복합센터의 송도 입주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은 물론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FIT)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패션 산업 발전과 해외유통망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송도가 밀라노,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 패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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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송도국제도시에서 패션그룹 형지의 본사 및 계열사 입주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형지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오명 전 부총리,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일대에 준공돼 입주를 마친 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는 지하 3층 주차장, 지상 2층 판매시설, 지상 17층 오피스, 지상 23층 오피스텔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지상 연면적은 총 3만6592.26㎡다.

오피스에는 서울 강남에 있던 형지 본사 및 계열사(까스텔바작·형지엘리트·형지에스콰이어·형지I&C·네오패션형지 등)가 입주했다. 또 패션 관련 소재, 디자인, 글로벌 마케팅, 연구개발(R&D) 센터 등이 계획 중이다. 계열사 대표 및 대리점 점주 대상으로는 정기적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형지는 지난 1982년 창업 이래 계열사 포함 23개 브랜드와 전국 2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교복 시장에도 진출한 국내 대표적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꼽힌다. 유통사업으로도 확장이 이뤄지며 현재 부산 사하구에 아트몰링 부산 본점과 서울에 아트몰링 장안점 등을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형지의 송도 입주에 따라 패션 산업을 미래를 이끄는 핵심 4차 산업으로 규정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패션 교육기관, 패션 기업 및 관련 유통시설을 유치하는 ‘송도 패션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송도를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에 버금가는 이른바 ‘K-Fashion’의 전초기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1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패션그룹 형지 4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최병오 형지 회장은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동대문 작은 옷가게로 시작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했던 형지의 지난 40년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미래로 비상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초기지인 송도에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 새로운 성장 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형지의 글로벌패션복합센터의 송도 입주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은 물론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FIT)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패션 산업 발전과 해외유통망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송도가 밀라노,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 패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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