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7신]총신대·교단 긴장, 총회 임원회가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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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운영이사회' 복원 여부를 총회 임원회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에서 제107회 정기총회 셋째 날 회무를 진행한 예장합동은 교단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총신운영이사회 복원 여부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예장합동은 총신대 운영 이사회 복원이 교단과 총신대 사이의 소원해진 관계를 정상화하고 교단 산하 목회자 양성 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첩경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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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현안 총회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결정
‘총신운영이사회’ 복원 여부를 총회 임원회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에서 제107회 정기총회 셋째 날 회무를 진행한 예장합동은 교단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총신운영이사회 복원 여부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운영 이사회는 3년 전 열린 제104 총회 때 ‘총신대 법인이사’ 수를 늘린다는 조건으로 폐지했지만, 이 약속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으면서 총신대와 교단 사이에 틈이 생겼다. 운영이사회 복원 논의는 이런 가운데 확산했다.
예장합동은 총신대 운영 이사회 복원이 교단과 총신대 사이의 소원해진 관계를 정상화하고 교단 산하 목회자 양성 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첩경으로 판단했다. 반면 대학 측은 교단 정치가 신학교에 개입하는 통로가 운영이사회로 보고 복원에 미온적이었다.
이날 회의장에서도 운영이사회 복원과 현 체제 유지를 두고 의견이 오가면서 당장 운영이사회 복원을 결정할 것 같은 분위기로 흘러갔다.
하지만 오정호 부총회장은 “총회 임원회에 맡겨주면 총신의 위상을 살리고 총회 직영 신학교로서의 권위를 살리겠다”고 호소했다. 권순웅 총회장도 “총회 임원회에 맡겨준다면 총신 개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총대들은 이를 허락했다. 화성=글·사진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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