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레전드 "최고 영입은 크바라가 아닌 김민재.. 깜짝 놀랄 정도"

김정용 기자 2022. 9. 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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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레전드' 살바토레 바니가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나폴리 선두질주의 가장 큰 요인으로 김민재를 꼽았다.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영입 선수들의 맹활약 속에서 나폴리는 세리에A 5승 2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는 리버풀을 꺾는 등 경쟁력을 보여주며 2연승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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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왼쪽, AC밀란)와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 '레전드' 살바토레 바니가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나폴리 선두질주의 가장 큰 요인으로 김민재를 꼽았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 첫 시즌에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찼다.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영입 선수들의 맹활약 속에서 나폴리는 세리에A 5승 2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는 리버풀을 꺾는 등 경쟁력을 보여주며 2연승을 올린 상태다.


바니는 김민재가 진짜 놀라운 영입이라며 "크바라츠헬리아가 아닌 김민재가 진짜 최고 영입이다. 3년 전 한 동료가 전화해서 내게 정보를 요청했다. 잉글랜드 쪽에 김민재를 추천하고 싶었지만 그때는 아무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1년 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로 고작 300만 유로(약 42억 원)에 이적하더라. 그때는 아무도 김민재의 잠재력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김민재 발굴에 대한 후일담을 이야기했다.


크리스티아노 준톨리 단장을 비롯한 나폴리 영입 담당자들에게 공을 돌린 바니는 "준톨리 단장에게 축하를 보낸다. 김민재는 날 깜짝 놀라게 하는 특징들을 지녔다. 김민재는 좀처럼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며, 공을 갖고 빌드업 할 때 팀의 위험부담을 줄여준다. 신체능력은 대체불가다. 머릿속에 모든 걸 담고 있어서 상대는 그를 극복하지 못한다"고 기량을 극찬했다.


바니는 1980년대 이탈리아 대표팀과 나폴리에서 활약했고, 나폴리 소속으로 뛴 기간은 4년으로 길지 않지만 1986-1987시즌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달성했던 멤버 중 한 명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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