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5신]팬데믹 여파, 교회학교 3명 중 1명이 떠났다

최기영 2022. 9. 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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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총회장 권오헌 목사) 총회 소속 주일 출석 성도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년 성도는 5명 중 1명(21%) 교회학교(유아유치부~대학부) 성도는 3명 중 1명(32%) 꼴로 팬데믹 이후 주일예배에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장고신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일예배에 출석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감안해 온라인예배 출석 수까지 추산해 통계를 냈지만 2020년 대비 상당한 감소세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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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교세 통계 보고, 팬데믹 기간 동안 주일 출석 성도 수 급감
장년 21↓, 교회학교 32%↑
교회, 목사 수는 증가
권오헌 예장고신 총회장이 20일 부산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에서 개회된 제72회 총회에서 회무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총회장 권오헌 목사) 총회 소속 주일 출석 성도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년 성도는 5명 중 1명(21%) 교회학교(유아유치부~대학부) 성도는 3명 중 1명(32%) 꼴로 팬데믹 이후 주일예배에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장고신이 20일 부산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에서 개회한 제72회 총회에서 총대들에게 배포한 보고서에 담긴 통계다.

보고서에는 2007년부터 2022년까지의 고신 교회 통계가 담겼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출석교인 수를 파악하지 않았다. 예장고신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일예배에 출석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감안해 온라인예배 출석 수까지 추산해 통계를 냈지만 2020년 대비 상당한 감소세를 확인했다.

장년 성도의 경우 2020년 23만4521명에서 18만5233명으로 4만9288명(21%)이 감소했다. 최근 16년 통계 상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이다. 교회학교 감소세는 더 심각했다. 2020년 9만761명이었던 주일예배 출석 성도는 6만1671명으로 줄어 32% 감소율을 보였다. 각 부서별로 세분화해보면 나이가 어린 성도일수록 감소율이 더 컸다. 유아유치부의 감소율이 40%에 달했고 초등부(37.4%) 중고등부(29%) 대학부(22.9%)가 뒤를 이었다.

반면 교회와 목사는 늘었다. 교회 수는 전년 대비 11개 증가한 2124개, 목사 수는 지난해 3590명에서 3649명으로 59명 증가했다.

부산=글·사진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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