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성장주 네이버·카카오의 굴욕..출구 없는 추락

이선애 2022. 9. 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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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대표 성장주 네이버(NAVER)와 카카오의 끝 모를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수거래일 연속 신저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지속되면서 성장주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네이버의 하락률이 높다.

같은 시각 네이버와 함께 국내 대표 성장주로 꼽히는 카카오도 1.38% 하락하면서 6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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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증시 대표 성장주 네이버(NAVER)와 카카오의 끝 모를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수거래일 연속 신저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40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38% 하락한 21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21만4500원까지 하락하면서 신저가를 새로 썼다.

최근 네이버는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며 낙폭을 키우는 상황이다. 지난 14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전날에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 기간 주가는 8.6% 이상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지속되면서 성장주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네이버의 하락률이 높다. 통상 성장주는 미래 현금흐름을 토대로 가치를 평가받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같은 시각 네이버와 함께 국내 대표 성장주로 꼽히는 카카오도 1.38% 하락하면서 6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도 장중 6만43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최고점 대비해서는 60% 이상 하락한 것이다.

이번 주 FOMC에서는 최소 75bp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울트라스텝(1%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긴축이 가팔라지면서 성장주의 추후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다.

전날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6% 수준까지 올라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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