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1년 남은 아센시오 "바르사 관심? 어떤 팀이든 계약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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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가 라이벌 팀 이적 가능성에 대해 애매한 답변을 남겼다.
아센시오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많은 루머가 있었다. 일반적인 일이다. 7달 동안 어떤 팀이든 계약할 수 있다. 모든 팀들이 거론되는 건 일반적이고 떠 나올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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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알마드리드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가 라이벌 팀 이적 가능성에 대해 애매한 답변을 남겼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아센시오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레알과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아센시오는 올 시즌 많은 이적설에도 출전 약속을 받고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약속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근 팀의 승리에도 아센시오의 얼굴은 어두웠다.
아센시오는 올여름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레알의 숙적 바르셀로나도 그 중 하나였다. 이에 대해 아센시오는 "솔직히 바르셀로나가 날 원하는지 아닌지 모르겠다. 바르셀로나처럼 다른 팀들도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바르셀로나행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아센시오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많은 루머가 있었다. 일반적인 일이다. 7달 동안 어떤 팀이든 계약할 수 있다. 모든 팀들이 거론되는 건 일반적이고 떠 나올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잔류를 선택한 이유도 전했다. 아센시오는 "8월은 정말 복잡하다. 그러나 결정을 내렸다. 레알에 남게 돼 행복하다. 안첼로티의 확신이 열쇠였다. 여전히 레알을 도울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 구단에서 더 많은 트로피를 들고 싶다"며 "다른 선택지가 있었지만 내가 정말 나갈 거라 생각한 순간은 없다. 지난 시즌도 매우 좋았다. 득점이나 경기 영향력, 팀이 얻은 타이틀 등 많은 부분이 좋았다. 이번 시즌 목표도 그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아센시오는 스페인 출신 공격수다. RCD마요르카 유스팀에서 성장해 1군 데뷔까지 성공했다. 첫 시즌 만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며 한 시즌 만에 레알로 이적했다. 본격적으로 레알에서 뛰기 시작한 2016-2017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골을 넣기도 했다. UCL 우승 3회, 라리가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총 239경기에 나서 50골 24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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