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이준석 문제 막다른 골목 왔다.. 결론 내려야"

박성영 2022. 9. 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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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당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 문제와 관련해 "막다른 골목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이제 가부간에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할 즈음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전날 치러진 원내대표 선거에 대해서는 "의원들은 일반적으로 저를 찍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이 나올 줄은 몰랐을 것"이라며 "42표가 굉장한 숫자고, 당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할 때 의사 표시를 하는구나, 당이 희망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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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당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 문제와 관련해 “막다른 골목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이제 가부간에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할 즈음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그동안 너무 감정이 쌓이고 다시 서로 화합해 가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직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이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된 점에 대해서는 “공개된 문자는 한 달 전의 얘기다. 그때 당을 걱정하면서 주고받은 문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여러 의원들이 그런 걱정을 했다”며 “유 의원은 윤리위원이다. 좀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잘못한 것이고, 그래서 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문자메시지가 공개된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질문에 이 의원은 “만약 공개가 안 됐다고 해도 그걸 모르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취소’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야당 입장에서 대통령이 제대로 못했다고 지적할 수는 있지만, 지적도 유분수지 종일 떠들 수는 없는 사안”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전 세계 정상급이 수백~수천 명이 왔기 때문에 어려운 교통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외교 참사니 너무 그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영빈관 신축’ 논란에 대해선 “저는 사실 영빈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에 영빈관이 없는 나라는 많지 않다”며 “우리나라가 G10, 전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10위권 이렇기 때문에 외국에서 많이 찾는다”고 주장했다.

전날 치러진 원내대표 선거에 대해서는 “의원들은 일반적으로 저를 찍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이 나올 줄은 몰랐을 것”이라며 “42표가 굉장한 숫자고, 당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할 때 의사 표시를 하는구나, 당이 희망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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