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날씨에 면역력 높여주는 음식 4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 9.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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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에 있는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없애고 체내 신경조직을 강화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늦더위가 끝나고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졌다. 당분간 일교차가 최대 10도 안팎으로 벌어질 예정이다. 낮과 밤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엔 면역력 저하에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알아본다.

▶단호박=단호박은 감기예방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단호박에 있는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없애고 체내 신경조직을 강화한다. 백혈구 중 하나인 NK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높이기도 한다. 비타민A 외에도 단호박의 비타민B·비타민C·칼륨 등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마늘=2016년 발표된 호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늘은 소화관 내 유익균의 성장을 자극해 면역체계의 80%에 기여하는 미생물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대식세포·T세포·B세포의 생성을 증가시켜 면역기능 개선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미국 플로리다대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분말 형태의 마늘을 하루 2.56g씩 섭취했을 때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되고 감기나 독감 증상의 발현과 질병일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토마토=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항암 및 면역력 증강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토뿐만 아니라 붉은색을 띠는 채소나 과일에도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토마토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기름과 함께 가열해 먹는 게 좋다. 라이코펜은 기름과 함께 먹을 때 체내에 흡수가 더 잘 된다.

▶김치=김치 속 유산균이 장내 유익 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한국식품과학회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200g 김치를 섭취하는 동안 유의하게 장내 유익효소가 증가하고 유해효소는 감소했다. 감염병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김치 속 유산균(락토바실러스 균주 등)이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효능'을 보였다. 김치 추출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형성을 현저히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단, 염장식품인 만큼 당뇨병, 고혈압, 위염 등이 있는 사람들은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1회 40g 이하로 먹는 게 좋고, 염분이 많이 들어 있는 김치국물은 가급적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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