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尹대통령, '순방 하이라이트' 뉴욕 도착해 3박 4일 일정 시작·국민 90% "노조 활동이더라도 불법행위 안돼" 등

임유정 2022. 9.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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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뉴시스

◇ 尹대통령, ‘순방 하이라이트’ 뉴욕 도착해 3박 4일 일정 시작…유엔총회 등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19일 저녁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일정으로, 유엔총회 참석을 비롯해 한미정상회담과 각종 경제 관련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20일부터 시작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총 185개 참석국 중 10번째로 연단에 올라 기조연설에 나선다. 기조연설을 마친 후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고,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각국 정상과 회담을 갖는다. 이외에도 저명한 정재계, 학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추진 중이며 미주 지역 최대 동포 거주지인 뉴욕 교민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 국민 90% "노조 활동이더라도 불법행위 안돼"

우리나라 국민 90%는 노동조합 활동이더라도 불법행위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일반 국민 1000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나라 노동조합 및 노동운동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이 같이 응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노동조합의 요구는 이해하지만 불법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67.5%, ‘집단적 이기주의이며, 불법행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 22.3%로 답해, 노동조합 활동이더라도 불법행위는 안된다는 응답이 89.8%에 달했다.

◇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 대출 만기 5번째 연장 '가닥'

금융권이 9월 말 종료를 앞두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원리금 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금리가 치솟는 상황에서 취약 차주의 상환 부담을 최대한 낮춰 달라는 정치권의 요구에 화답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일 금융업계와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권과 이달 말 종료 예정인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의 연착륙 방안을 논의 중이다. 큰 틀에서 금융지원 연장으로 방향은 잡았고, 세부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예정이다.

◇ 야외 콘서트서도 마스크 벗나…"실외마스크 의무 완전해제 검토"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실외 마스크와 관련해 현재 남아있는 방역 조치를 모두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외 마스크와 관련한 남은 의무가 해제한다는 것은 스포츠 경기장, 콘서트장 등 50인 이상 군중이 모이는 실외 행사에서 마스크를 벗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영유아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정서·언어 발달 문제 해소를 위해 실내 마스크 의무를 영유아부터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방역당국은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 '신당역 스토킹 살해' 전주환, 입사 때 '음란물 유포' 범죄전력 무사통과

서울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31·구속)이 2018년 12월 서울교통공사 입사 당시 범죄 전력이 있었으나 공사의 결격사유 조회에서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주환이 전과 2범이라는 것을 채용 당시에 알았느냐"는 질의에 "본적지를 통해 확인했는데 특이사실이 없었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공사는 2018년 12월 전씨를 공사 직원으로 채용하기에 앞서 11월 수원 장안구청에 결격사유 조회를 요청했고, 구청은 수형·후견·파산 선고 등에 대한 기록을 확인한 후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공사에 회신했다.

◇ '제자 강간' 혐의, 피겨스케이팅 이규현…첫 재판서 추행·동영상 촬영 인정

미성년 제자를 강간하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42)씨가 첫 재판에서 추행과 동영상 촬영은 인정했으나 강간 미수는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20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박옥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피고인 이 씨에 대한 첫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 씨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강제 추행하고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날 재판에서 이 씨의 변호인은 "추행과 동영상 촬영은 인정하지만 강간 미수는 사실이 아니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최고 65층으로 짓는다

서울 여의도의 대표적 노후 단지인 시범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초 시범아파트 소유주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가이드라인 수정안을 공개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작년 말 신통기획 적용 단지로 선정돼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당초 올해 4월 주민들에게 공개된 가이드라인 초안에서는 최고 60층 규모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거론됐는데, 이번 수정안에서는 '200m 고도 제한 내에서 최고 65층'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65층으로 지어지면 시범아파트는 여의도 내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높은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 경기 버스노조 97% 찬성률로 파업 가결…"노선 92% 운행중단 우려"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0일 찬반투표를 진행, 97.3%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협의회 소속 버스업체별로 진행돼 47곳 모두에서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훨씬 많이 나왔다. 이날 투표에는 소속 조합원 1만5234명 중 95.1%인 1만4484명이 참여했으며, 찬성표는 1만4091표(97.3%)가 나왔다. 이로써 경기지역 버스 노사는 파업 돌입까지 두 차례의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노동쟁의 조정회의만을 남기게 됐다. 조정 기한인 오는 29일까지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노조는 30일 첫 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피해"…학부모들, 교육당국·학교장 고소

학부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자녀가 목숨을 잃거나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보게 됐다며 방역당국과 함께 교육부, 교육청, 학교장을 상대로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20일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학생 6명의 가족은 정부와 학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제하고 부작용 가능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학생들이 피해를 봤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 학생 6명 가운데 1명은 숨졌고, 1명은 의식불명, 1명은 사지마비 상태다. 나머지 3명은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피고는 국가와 질병관리청, 교육부, 5개 시·도 교육감(경기·인천·대구·경남·부산), 6개 학교 교장 등 모두 14명이다.

◇ 배추값 1포기 9천원대…“이번주 가장 비쌀 듯”

이달 중순 들어 배추 도매가격이 1포기당 9000원에 육박할 정도로 올랐다. 소매가는 이미 9000원을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중순(11∼19일) 서울 가락시장 기준 배추(상품) 1포기의 도매가격이 8992원까지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상순(1∼10일) 때 가격인 7009원보다 28.3%, 평년보다는 약 120% 각각 높은 수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 가격은 9429원으로 평년보다 62.9% 높다. 배추 가격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최근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생육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이에 농식품푸는 향후 1500t을 비축하고, 기존에 보유한 물량과 함께 총 3000t을 내달 초까지 즉시 공급할 계획이다.

◇ 미얀마 군부 무차별 난사…어린이 포함 11명 숨져

미얀마 군부가 민간인들이 있는 학교를 향해 무차별 난사해 어린이를 포함한 10여 명이 숨지는 등 20여명의 사장자가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의 헬리콥터는 지난 16일 사가잉 지역의 타바인 구의 불교 수도원 내 학교를 향헤 총탄 세례를 퍼부었다. 이 공습으로 어린이 포함 1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군부의 공격으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어린이 희생자 규모는 이번이 가장 컸다고 AP는 전했다.

◇ '막가는' 러시아, 또다른 우크라 원전 공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의 원자력발전소를 미사일 공격한데 이어 또 다른 지역의 원전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군이 19일(현지시간) 새벽 미콜라이우 주에 있는 피우데노우크라인스크 원전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원전으로 이미 러시아에게 점령당한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 원전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약 195㎞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에네르고아톰 측은 "원자로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발전소 건물 유리창이 부서졌다"고 전했다.

◇ 남궁민, 코로나19 확진 "몸살 증상 외 특별한 이상 없다"

배우 남궁민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0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남궁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남궁민은 금일 오전 경미한 몸살 증상을 느꼈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자택에서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실시,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며 "이에,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하여 신속항원 검사를 받았으며 최종 양성임을 확진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남궁민은 자택에서 머물며 휴식 중에 있으며 가벼운 몸살 증상 외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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