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가운데 멈춘 유람선 .. 창원해경, 승선자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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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상유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멈춰버린 400t급 유람선 승선자들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유람선은 거제 장목항에서 저도를 오가는 배로, 이날 상유항 동방 0.3해리 해상에서 오후 3시 44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 고장으로 운항할 수 없게 됐다.
승선자는 전원 구조돼 뭍을 밟았으며 유람선은 해양환경공단 예인선 2척의 협조를 받아 거제시 장목항으로 오후 6시 22분께 입항 조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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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상유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멈춰버린 400t급 유람선 승선자들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유람선은 거제 장목항에서 저도를 오가는 배로, 이날 상유항 동방 0.3해리 해상에서 오후 3시 44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 고장으로 운항할 수 없게 됐다.
당시 유람선에는 승객 83명, 선원 5명, 안전요원 4명이 타고 있었다.
승선자 중 1명의 신고로 출동한 창원해경은 승선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경비함정, 신항파출소 경찰, 창원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육지에서 200m가량인 0.1마일 해상까지 표류하던 유람선에 경찰관을 승선시켜 승선자와 선박 안전 상태를 우선 확인했다.
육지로 떠밀리던 유람선이 다른 배와 부딪치거나 육지에 박히는 등 2차 사고가 나지 않게 경비함정을 이용해 배를 안전지대로 급히 이끌었다.
승선자는 전원 구조돼 뭍을 밟았으며 유람선은 해양환경공단 예인선 2척의 협조를 받아 거제시 장목항으로 오후 6시 22분께 입항 조처됐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구조로 승선자 전원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라며 “다중이용 선박이 해상에서 사고를 당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니 출항 전 연료유와 각종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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