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2신]김인환 신임 총회장 "화합의 시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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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부총회장이 차기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78대 총회장에 김인환(함께하는침례교회) 목사, 제1부총회장과 제2부총회장에 각각 이욥(대전은포침례교회) 목사와 강명철(산양침례교회) 장로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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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시 지역사회 도움 주고 복음통일 준비
다음세대 섬김.. 교회개척 프로그램 등 마련
김인환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부총회장이 차기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기침은 제112차 총회 마지막 날인 20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차기 총회를 이끌어갈 총회 의장단을 꾸렸다. 78대 총회장에 김인환(함께하는침례교회) 목사, 제1부총회장과 제2부총회장에 각각 이욥(대전은포침례교회) 목사와 강명철(산양침례교회) 장로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김 총회장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년간 부총회장으로 교단과 총회장님을 섬겼고 무거운 마음으로 총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화합’이 중요한 시대다. 화합의 총회를 만들고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 등대가 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김 총회장이 1년간 총회를 이끌기 위해 세운 철학은 ‘화합’이다.
그는 “화합이 중요한 시대다. 좌우 진영 계파 젠더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됐다”며 “코로나로 인한 실질적 어려움보다 갈등이 진짜 문제다. 교단의 화합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화합의 시선은 복음통일로도 연결됐다.
김 총회장은 “우리 교단은 통일을 고민하는 별도 기구가 없다”면서 “교단 차원의 통일사역을 위해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도 ‘복음 통일과 자유민주 통일을 위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총회와 교단의 역할과 실천 방향도 이야기했다. 세상의 빛과 소금 그리고 등대다.
김 총회장은 “태풍 등 불가피한 재난 상황에서 교회의 역할을 고민했다. 지역사회 안에서 교회가 위기관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총회장이 끌어온 사업들은 계승, 발전시킬 예정이다. 사례로 든 게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직전 총회장이 1년간 진행한 ‘100만 벱티스트 운동’이다.
김 총회장은 “앞으로 성도와 목사가 직접 전도하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이를 위해 ‘목회자 전도단’도 꾸릴 생각”이라고 했다.
교단을 이끌어갈 다음세대 사역자 양성에도 힘쓴다.
김 총장은 “우리 교단 한국침례신학대의 신학과 학생들에게는 아웃리치 기회를 주려고 한다. 방학 때 교단 해외 파송 선교사들의 선교지에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대원을 졸업하면 개척에 어려움이 많다. 교회개척 지원 프로그램(가칭)을 만들어 교회 개척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면서“이번 임원 구성에 젊은 목회자들이 참여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경주=글 사진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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