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와 명품관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 마련
코로나19 일상 회복이 시작된 후 쉼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멀리 자연을 찾아가기도 하지만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하며 쇼핑도 할 수 있는 일상 속 생활 문화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숭례문 명품관 사라몰(SARA MALL)은 우리나라 국보 1호 숭례문을 바라보고 있는 에티버스타워에 마련된 갤러리 앤 쇼핑몰이다. 숭례문 수입상가와 지하로 연결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최대 로컬 상권인 남대문 시장과 함께한다.
특히 갤러리와 명품관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호안 미로, 마리 로랑생, 로베르 콩바스, 알랭 보네푸아 등의 외국 작가들과 탁용준 권녕호 김일태 작가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쇼핑과 동시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세계 유일의 작품인 중국 사문옥 조각품 다보탑과 구룡선이 전시되어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다보탑은 가로 140cm, 세로 1m 3cm, 높이 4m 30cm의 거대한 조형물로써 중국 광둥성에서 전문 조각가 고광렬 외에 5인이 1991년 7월부터 1995년 6월까지 4년 11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친 대작이다. 조각품 디자인은 뇌효광 선생이 맡았다.
9마리의 용이 이끄는 배라는 뜻의 구룡선 조각품 역시 가로 4m 70cm, 세로 70cm, 높이 2m 30cm로 장영동(章永洞) 선생이 디자인하고 왕명휘(王明辉) 외 9인의 조각가가 1990년 5월부터 1995년 10월까지 5년 5개월 동안 정성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명품의 경우, 샤넬 에르메스 구찌 프라다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막스마라 등 명품 유명 업체들이 입점해 있으며, 의류와 액세사리(가방, 구두, 화장품, 잡화) 등이 다양하게 완비되어 있다. 상품은 이태리의 명품 부띠끄와 제휴를 맺어 직수입으로 매입 국내 최저가로 공급할 방침이다.
명품 판매와 더불어 모바일 명품 수선 플랫폼인 럭셔리앤올의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설치, 명품 수선 캐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숭례문 명품관 사라몰 김미숙 대표(주식회사 엘디케이홀딩스 대표)는 “이제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준비해야 된다. 경제가 침체 되어 있고 모두 힘들다고 하지만 새로운 도전과 창의적인 활동은 더욱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새로운 질서가 창조되고 있고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문화와 쇼핑”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문화와 융합되지 않은 경제는 크게 도약할 수 없고 시대를 보는 안목이 없이는 성장하는 기업이 되지 못함을 잘 알고 있다”면서 “새 시대에 한발 앞서 나가는 기업으로 갤러리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쇼핑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일 오후2시 열린 사라몰 오픈식은 배우 이필모의 사회로 1부에서 김동주의원(전 국회의원), 신수연회장(전 여성기업인협회 회장), 이정우회장((주)엘지더블유컨설팅 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김미숙 대표가 환영사를 전했다. 또 김성현명인(명산바이오팜(주) 대표), 김해진회장(전 대한레슬링협회 회장), 권녕호교수(파리P.A.A. 명예교수), 박규택 이사장((사)과학의전당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2부는 황후령 성악가의 ‘그리운 금강산’, 사라 음악가, 바리톤 박경종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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