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강행군 손흥민, "첫 훈련..잠을 너무 못 자서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
손흥민(30, 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국내 평가전에 참가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19일 오후 귀국해 20일 파주NFC에서 이번 대표팀 소집 첫 훈련을 치른 손흥민은 이날 오후 진행된 미디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귀국한지 만 하루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훈련과 인터뷰를 모두 소화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부상으로 빠졌던 핵심 선수들이 모두 돌아왔는데, 훈련 방식에 변화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오늘 처음 훈련을 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오늘 잠을 너무 못 자서 훈련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도 모를 정도로 지나갔다. 아직 전술 훈련은 진행하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매번 볼 때마다 성장해 있다.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1년 A대표팀 유니폼을 입기 시작한 이후 10년이 넘도록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장거리 비행과 시차를 극복해야 하는 강행군을 이어왔다. 하지만 피곤하다는 말 대신 '기대된다'는 말을 더 강조한다.
축구대표팀은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 출정식이다. 좋은 마음으로 월드컵을 가는지 여부가 결정 된다. 이번 두 경기는 좀 더 특별하게 정말로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야 축구 팬들도 월드컵에 나가서 잘 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 것이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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