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1신]"기후위기 대응나설 때.. 차금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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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2차 총회 마지막 날인 20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결의문, 복음통일 준비와 동성애 및 평등법을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기침은 "성경에 기록된 복음의 말씀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며 '기후위기 대응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결의문 채택의 건''동성애 및 평등법 반대 성명서 채택의 건''복음 통일과 자유민주 통일을 위한 성명서 채택의 건' 등 총 3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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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에 평등 보장.. 소수자 위한 차금법
평화 통일 유일한 길은 하나님 복음 뿐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2차 총회 마지막 날인 20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결의문, 복음통일 준비와 동성애 및 평등법을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기침은 “성경에 기록된 복음의 말씀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며 ‘기후위기 대응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결의문 채택의 건’‘동성애 및 평등법 반대 성명서 채택의 건’‘복음 통일과 자유민주 통일을 위한 성명서 채택의 건’ 등 총 3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1건의 결의문과 2건의 성명을 기침 총회 고명진 총회장 외 회원 일동으로 발표했다.
먼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침은 “전 세계는 지금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땅을 잘 보존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기후위기에 비상하게 대처하며 실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방법도 전했다. 교단 소속 교회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하는 동시에 에너지를 과다 사용하는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고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기침은 헌법 제 11조 제1항을 근거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했다.
기침은 “이미 보편적인 차별금지 사항들에 대해 차별을 금지하고 평등을 보장하고 있다. (헌법은) ‘모든 국민은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지 않는다’고 돼 있다”면서 “발의된 평등법 제3조는 ‘여성과 남성 이외에 분류하기 어려운 성까지 거론해 성 소수자에 대한 차금법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평화 통일을 위한 교단 차원의 염원도 전했다.
기침은 “조국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한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과의 화해, 평화를 위한 지속적 대화를 유지하고 식량지원 이산가족상봉 등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평화로운 공존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소속 교회들을 향해선 “모든 교회는 민족의 평화 통일을 위한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복음 뿐임을 알고 기도하며 북녘 땅에 고통 받는 약자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글 사진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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