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4', 이스라엘 출신 히어로 등장→팔레스타인 반발↑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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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캡틴 아메리카4)에 새로이 등장하는 캐릭터가 논쟁을 불러왔다.
특히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마블의 새 캐릭터가 '사브라 샤틸라 학살'을 연상시키는 것은 물론, 새 캐릭터 발표도 학살 사건 발생 40주년(9월 16일)을 앞두고 이뤄졌다면서 이는 자신들을 모욕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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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캡틴 아메리카4)에 새로이 등장하는 캐릭터가 논쟁을 불러왔다.
지난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2022 D23 엑스포에서는 MCU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비롯해 '판타스틱 4' 등과 드라마 '로키' 시즌2, '시크릿 인베이전' 등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이날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회장은 1980년대 초 '인크레더블 헐크'에 처음 등장했던 사브라(Sabra)가 새로운 캐릭터로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사브라 역은 시라 하스가 맡는다고 덧붙였다.
사브라는 유대계 출신 캐릭터로,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 요원으로 활약한다. 특히나 사브라는 생명의 가치에 대해 배우기 전까지 팔레스타인 소년의 죽음을 슬퍼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반 이스라엘 지역에서는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마블의 새 캐릭터가 '사브라 샤틸라 학살'을 연상시키는 것은 물론, 새 캐릭터 발표도 학살 사건 발생 40주년(9월 16일)을 앞두고 이뤄졌다면서 이는 자신들을 모욕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사브라 샤틸라 학살은 1982년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 있는 동네인 사브라와 인근 샤틸라 난민촌에서 민간인이 대량 학살된 사건으로, 최대 2천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반발이 이어지자 마블 스튜디오는 사브라에 대해 '새로운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로 유명한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2024년 5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마블 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시라 하스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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