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의령의 가치가 전파되는 것이 정책 목표" [의령소식]

최일생 2022. 9. 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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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의령군 가치를 드높일 현안 사업에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의병박물관에는 4차산업기술이 접목된 '의병 체험존'이 조성되며 의령 전통 특산품인 '한지'를 배경으로 하는 문화축제도 개최한다. 의령 향토음식인 '리치푸드'도 곧 선을 보인다.


오 군수는 의병스토리를 기반으로 4차 산업기술이 결합한 의병박물관의 '의병 체험존' 조성을 예로 들며 주요 현안사업에 '의령 정신'을 입혀 달라고 요청했다.

의병박물관은 특화된 임진왜란 의병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로 울려퍼지는 의병의 함성! 실감으로 깨어나다’로 사업을 구상해 올해 초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곽재우 장군의 기마상이 있는 의병박물관 중앙홀을 공간인식기반의 상징테마존으로 구축하고, 의병유물전시실을 관람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의령군은 19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 주재로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주요 현안사업을 점검했다. 오태완 군수는 주요 현안사업의 속도전을 강조하며 의령군만의 '특별한 가치'를 담아 정책 실행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부림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사각사각 청년하우스 조성 등 현안 정책과 내년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방안, 농산물 가격 하락 대책 마련 등 시기적으로 긴급한 사안을 논의했다.

의령 한지와 가야금을 배경으로 한 '신번문화축제'도 3년 만에 개최된다. 의령은 국가무형문화재 신현세 한지장이 60년 넘게 전통 방식으로 한지를 제작하는 고장으로 예로부터 종이 설화가 존재하는 한지의 본고장이다. 3대 악성이자 가야시대 가야금 명인인 '우륵'의 출생지 역시 의령으로 알려져 있다.

의령군은 축제 기간 신현세 한지장과 함께 한지를 제작하는 체험행사 진행하고, 우륵 탄신을 기념해 '제6회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도 개최해 의령만의 전통문화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의령농산물을 주재료로 향토음식 개발에도 나선다. 군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의령부자축제인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에 참가자들이 향토재료를 이용해 의령만의 '리치 푸드'를 개발해 도시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꽃, 바람, 별자리를 걷는 에코공원’과 댑싸리 군락지로 유명한 ’합강권역 경관단지‘ 조성 등 관광 분야에도 의령만의 자원을 활용해 발전시키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오 군수는 “의령만의 의미 있는 가치가 차곡히 쌓여 많은 사람께 전파되게 하는 것이 정책 목표가 될 수 있다”며 “진충보국과 사업보국의 고장이라는 의령의 자부심을 늘 가슴에 품고 당당하게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의령군, 권원만 도의원과 지방도 현장 점검

의령군 건설과와 권원만 도의원(국민의 힘, 의령)은 16일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장과 함께 관내 주요 지방도를 현장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관내 지방도 포장 상태, 낙석 발생 등 통행불편 및 안전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보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권 도의원은 지방도1041호선(세간삼거리~유곡면사무소) 구간 재포장을 도로관리사업소에 건의했다.

◆의령 자굴산자연휴양림, “도깨비와 도토리로 놀자”

의령군 자굴산 자연휴양림(이하 “휴양림”)은 숲 체험 이벤트인 ‘숲속에서 놀자!’를 기획하여 군민과 방문객을 맞이한다.

‘숲속에서 놀자!’는 내년 준공 예정인 도깨비 황금동굴을 홍보하고자 제작한 ‘자굴산 도깨비’ 캐릭터와 휴양림 내 자생하는 ‘자굴산 도토리’를 활용하여, 휴양림 방문객들이 직접 캐릭터 스트랩을 만들 수 있는 숲 체험 이벤트이다. 9월24일, 10월1일, 10월8일 3주에 걸쳐 진행된다.


만들기 체험행사는 오후 14시부터 17시까지 4회에서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비용은 무료이며 소요 시간은 30분 이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원하는 시간대를 골라 방문자센터인 노각센터 안내소에 예약하면 된다. 행사 당일의 만들기 체험 외 기존 숲 해설 체험은 오전 1회만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되는 만들기 체험은 최근 디자인개발을 완료한 홍의·쇠목이 등 자굴산 도깨비들과 휴양림 내 자생하는 도토리를 이용하여 캐릭터 스트랩을 만드는 것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숲속의 집, 카라반, 야영장 등 최신 시설을 갖춘 휴양림은 지난 6월 정식 개장 이후로 17,000명이 방문하는 등 경남을 대표하는 휴양림으로 발돋움 중이다.

특히 올해는 산림레포츠 시설인 네트어드밴처가 준공되고 내년에는 도깨비 황금동굴과 인근 한우산에 조성되고 있는 에코공원, 별천지 마을 역시 조성이 완료돼 더욱 다채로운 관광 자원들이 방문객을 맞은 전망이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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