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파주] "찰칵 세리머니 해주세요"에 손흥민이 꺼낸 재치있는 답변은?
“(손)흥민이 형, 찰칵 세리머니 해주세요!”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친선 경기를 가진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날 총 350명이 입장 가능한 오픈트레이닝을 오후 5시부터 실시했다. KFA 관계자에 따르면 약 250명의 축구팬이 파주NFC를 찾아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지켜봤다. 팬들은 직접 제작한 플래카드를 들고 선수들의 이름을 연신 부르며 응원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는 최근 군팀 김천 상무에서 전역하고 원소속팀인 전북 현대에 복귀한 조규성이었다. 많은 여성 팬이 조규성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너만 보여” “손 한 번만 흔들어줘”라며 관심을 끌었다. 이에 조규성이 웃으며 손을 흔들어줬다.
오픈트레이닝이 시작한 지 한 시간가량이 지난 시점. 같은 날 영국 현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의 환호성은 더 커졌다. 손흥민은 영국에서 귀국하고 곧바로 파주NFC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대표팀과 촬영을 마치고 가장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오랜 시간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한 남성 팬이 “흥민이 형, 찰칵 세리머니 해주세요”라고 부탁하자, 손흥민은 “찰칵 세리머니는 골을 넣고 해야 해요”라고 대답했다. 순간 웃음바다가 됐다.
파주=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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