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타율 0.077' LG 가르시아, 결국 2군행 통보

이형석 2022. 9. 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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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종 기자

LG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29)가 결국 2군에 내려갔다.

LG는 휴식일인 19일 가르시아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유는 부진 탓이다. 리오 루이즈의 대체 선수로 들어온 가르시아는 후반기에 합류,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15에 그친다. 홈런 4개, 타점 19개. 8월 18일 SSG 랜더스전에서 역대 11번째 좌·우 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도 남겼지만 최근 들어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9월 12경기에서 타율이 고작 0.077(39타수 3안타)에 그쳤다. 타점은 고작 1개뿐이고, 장타는 하나도 없었다.

LG가 0-5로 패한 18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7번 타자·2루수로 출전해 2회 1사 2루, 4회 1사 1루 찬스에서 번번이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맥없이 물러났다. 결국 6회 수비 때 서건창으로 교체됐다. 14일 두산전에서는 3회와 5회 삼진으로 물러난 가르시아는 0-4로 뒤진 7회 2사 1·2루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달 43타석에서 삼진만 16차례나 당했다. 8월 말 0.281까지 올랐던 시즌 타율이 어느덧 0.215까지 뚝 떨어졌다.

이에 최근 들어 가르시아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날이 잦았다. 공격에서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자, 서건창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결국 류지현 감독은 가르시아를 1군에서 제외, 재정비의 시간을 줬다. 가을 야구에서 선전하기 위해서라도 가르시아의 부진 탈출이 절실하다.

가르시아 외에도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해승, 두산 베어스 투수 임창민 등이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32경기에서 승패 없이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인 베테랑 투수 임창민은 최근 2경기 연속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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