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파주] 6개월 만에 벤투호 탄 이재성 "손흥민, 골 넣도록 도울 것"

김영서 2022. 9. 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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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사진 KFA]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30·마인츠)이 6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재성은 1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3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후 6개월 만에 합류. 대표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가진다.

이재성은 본격적인 훈련 시작 전 취재진과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 소집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다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합류해 기쁘다.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이기 때문게 각별한 마음으로 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몸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뛰고 싶다.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만족할 만한 컨디션은 아니지만 경기에 자주 나서고 있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6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재성은 이강인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재성은 "대표팀에서 주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한다. 훈련에 좋은 모습을 보여 경기에 나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 동료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재성은 "(손흥민의 시즌 초반 무득점 침묵에)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분명 좋은 모습을 보일 거로 믿었다. 대표팀에 오기 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기세를 이어서 골을 넣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에 대해서도 이재성은 "(김)민재는 전북 현대 시절 룸메이트였는데, 훌륭한 선수가 될 거로 생각했다. 유럽에서도 한국 수비수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대견하다. 대표팀에서도 더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재성은 "특별한 건 없다. 러시아 월드컵 경험이 소중할 것 같다. 경험을 통해 처음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월드컵에 나가는 것은 소중한 기회임을 알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재성이 속한 마인츠 선수 가운데 월드컵에 나가는 선수가 많지 않다. 이재성은 "축구 선수들의 최종 꿈은 월드컵이라 생각해 모두 부러워 한다. 선수들도 우리 한국을 응원해주고 월드컵에서 내가 어떻게 활약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파주=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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