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화장실서 출산한 아기 살해한 20대 여성 "아버지 누군지 몰라"

조시형 2022. 9. 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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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출산한 아기를 살해한 혐의(영아살해)로 20대 여성을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미혼인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 한 모텔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아기의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른다"며 "출산이 임박했을 때쯤 임신 사실을 알게 돼 키울 여력이 없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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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출산한 아기를 살해한 혐의(영아살해)로 20대 여성을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미혼인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 한 모텔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기의 시신을 화장실 캐비닛 안에 두고 같은 날 오후 퇴실했다.

당일 오후 3시께 A씨의 객실을 청소하던 청소부가 숨진 아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아기의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른다"며 "출산이 임박했을 때쯤 임신 사실을 알게 돼 키울 여력이 없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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