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서 천연기념물 산양 11마리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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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은 "산양·사향노루센터에서 천연기념물(217호) 산양 암컷 6마리, 수컷 5마리가 태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어미 산양은 산양·사향노루센터에서 자체 증식한 개체와 구조된 개체로, 지난 5월부터 출산을 시작해 9월 초에 마쳤다.
노루센터는 산양생태 연구와 안정적인 개체군 형성을 위해 시설에서 증식한 산양을 10월 중순에 양구 DMZ 일원에 자연 방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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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양구군은 "산양·사향노루센터에서 천연기념물(217호) 산양 암컷 6마리, 수컷 5마리가 태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어미 산양은 산양·사향노루센터에서 자체 증식한 개체와 구조된 개체로, 지난 5월부터 출산을 시작해 9월 초에 마쳤다.
노루센터는 산양생태 연구와 안정적인 개체군 형성을 위해 시설에서 증식한 산양을 10월 중순에 양구 DMZ 일원에 자연 방목할 예정이다.
센터는 방목 산양의 귀에 발신기를 부착, 약 2년간 집중 관찰로 확보한 생태학적 데이터를 DMZ 일원에 서식하는 산양의 행동권 분석과 생태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센터는 46마리의 산양을 보호 중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양 보호와 증식·복원을 위해 문화재청 지원으로 2007년 개장해 운영 중이다.
센터 개장 이후 산양은 매년 지속해서 증식해왔으며, 산양의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해 다른 지역 산양과 개체 교류와 서식지 복원을 위한 방사 등의 활동을 해왔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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