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3.5경기 차' SSG..난타전으로 분위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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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선두 SSG 랜더스가 오태곤의 끝내기 홈런으로 2위 LG와의 승차를 다시 벌렸다.
SSG는 18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서 무려 27점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9회말 오태곤의 결승 끝내기 홈런으로 14-13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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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 다시 3.5경기 차로 벌려
KBO리그 선두 SSG 랜더스가 오태곤의 끝내기 홈런으로 2위 LG와의 승차를 다시 벌렸다.
SSG는 18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서 무려 27점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9회말 오태곤의 결승 끝내기 홈런으로 14-13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하면서 LG와의 승차가 2.5경기 차까지 좁혀졌던 SSG는 이날 LG가 한화에 패하면서 다시 격차를 3.5경기 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점수는 물론 9개의 홈런을 주고받는 혈투였다. 분위기를 먼저 잡은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선발 스탁이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1회 후 조기 교체됐으나 3-3으로 맞선 6회 SSG 선발 폰트를 무너뜨리는 양석환의 홈런이 터졌고 이후 정수빈의 적시 2루타까지 나오면서 3점 차로 벌렸다. 이어 7회에는 김민혁이 투런 홈런으로 5점 차까지 달아나 손쉽게 승리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연패를 끊기 위한 SSG의 투혼은 7회부터 발휘됐다. SSG는 7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한유섬의 적시타에 이어 라가레스의 2타점 안타, 그리고 대타 하재훈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7-8까지 쫓아갔다.
이허 7-9 상황에서 맞이한 8회말에는 최주환, 최정, 안상현으로 이어지는 홈런 3방을 앞세워 6점을 뽑아내 역전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두산도 가만있지 않았다. 두산은 9회 김재환의 홈런에 이어 연속 안타가 나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맞이한 9회말, 경기를 끝내기 위해 오태곤이 나섰고 홍건희의 변화구를 받아친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80승에 선착하는 등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손쉽게 다가서는 듯 보였던 SSG는 9월 들어 투, 타 전반에 걸쳐 침체기가 찾아왔고 이 틈을 노린 LG가 바짝 따라붙으며 2.5경기 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SSG는 2019년 정규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 막판 부진으로 인해 두산의 추격을 허용했던 터라 이때의 악몽이 재연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LG와의 격차를 다시 3.5경기 차까지 벌리면서 한시름을 놓았고 난타전 끝에 얻은 승리가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이 될지 다음주가 중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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